[KBS 청주] [앵커]
충남·대전을 비롯한 주요 지역의 행정 통합 논의가 충북엔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큰데요.
이에 대한 지역 각계의 입장과 해법이 제각각입니다.
여야 갈등으로 비화할 조짐까지 보입니다.
보도에 정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박덕흠 국회의원 등 국민의힘은 충북특별자치도 지정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대형 사업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 계정 신설, 소득세 등 조세 감면 등의 특례를 담은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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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 등 지도부를 만나 당 차원의 협력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김영환/충청북도지사 : "(충남·대전은) 행정 통합을 통해 수조 원의 재정과 공공기관 우선 배정이란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받을 예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충청북도가 완전히 소외되는 역차별을 겪고 있습니다."]
최근,
황금성사이트 민주당의 발의한 충남·대전 특별법안에 '충북과 세종까지 포함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명시한 데에 대한 지적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충북도민과 세종시민의 의견을 묻지 않은 졸속 입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도 충남·대전 통합 이후 충북이 흡수 통합될 명분이 될 수 있다면서 우려를 나타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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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영/균형발전지방분권 충북본부 공동대표 : "우리 지역의 미래가 걸려 있는 문제, 주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 통합 문제에 대해서 충북도민들이 아무런 결정 권한도 없고 존중도 못 받고 있다는 겁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충청권 전체 발전 구상에서 충북이 뒤처지지 않으려면 통합 논의에 참여해야 한다는 입장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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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오송역과 청주공항, SK하이닉스 등 지역 교통·산업 기반을 토대로 충북이 충청권에서 주도적인 입지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정부도 '5극 3특' 체제에 더 이상 예외를 두지 않는다는 입장이라면서, 지방선거 과정에서 충북이 포함된 충청권 행정 통합 구상을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연희/
야마토게임연타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전략기획위원장/국회의원 : "충북특별자치도는 오히려 충북의 고립을 자초할 수 있기 때문에 개방과 연계를 통해서 충분히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대대적인 행정 통합 국면 속, 충북이 살길에 대한 지역 여야의 상반된 해법은 6월 지방선거의 주요 쟁점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그래픽:박소현
정진규 기자 (jin9@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