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원, 계약해지한 위촉연구원의 지속적인 '스토킹' 주장...중앙일보 첫 보도 인용 확산 피고소인 "권력관계 이용한 성적·인격적 침해…저작권 문제 제기하자 '스토커'로 신고"
[미디어오늘 노지민 기자]
▲정희원 저속노화연구소 대표(전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현 서울특별시 건강총괄관) 사진=유튜브 '정희원의 저속노화'
'저속노화' 개념으로 대중적 인기를 모은 정희원 저속노화연구소 대표(전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현 서울
백경릴게임 특별시 건강총괄관)로부터 스토킹 혐의로 고소 당한 A씨가 “사실확인 전혀 없이 마치 정희원씨 측의 주장이 기정사실인 것처럼 '받아쓰기'한 기존 보도들에 대하여 심히 유감을 표한다”라는 입장을 냈다.
정희원 대표는 17일 중앙일보 <[단독] “이혼 후 결혼해달라고”… '저속노화' 정희원, 스토킹 당했다> 기사를 통해 스토
야마토게임장 킹처벌법 위반 및 공갈미수 등 혐의로 전 위촉연구원 A씨를 경찰에 고소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A씨가 '부인과 이혼 후 본인과 결혼해 달라'고 요구하는 등 집착과 스토킹이 반복돼 해당 사실을 아내에게 밝힌 이후 현재 공동으로 법적 대응을 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고, 해당 대목을 중점적으로 인용한 다수 언론의 기사가 이어졌다.
그러자 1
야마토릴게임 8일 A씨는 법무법인 혜석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핵심은 불륜관계나 연인 간 갈등이 아니라 사용자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반복적으로 성적인 요구를 했고, 피해자는 해고가 두려워 이 요구에 응할 수밖에 없었으며, 결과적으로 권력관계를 이용한 교묘하고 지속적인 성적·인격적 침해가 이뤄진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그간 정 대표의 미디어 담
바다이야기게임2 당 직원 및 비서로서 그의 개인 SNS인 트위터(X) 계정을 기획하고 실제 운영했고, 멘션·좋아요·DM(다이렉트 메시지) 등도 직접 달았으며, 7만여 명의 이용자가 가입한 저속노화 커뮤니티를 개설하고 관리했다고 했다. 그런 관계 속에서 정 대표가 본인의 성적 욕구 및 성적 취향에 부합하는 특정 역할 수행을 지속적으로 요구했고, 해고가 두려워 응했던 피해자가
릴게임바다이야기 중단 의사를 표시하자 정 대표가 자살 가능성과 사회적 낙인, 해고 가능성 등을 언급하며 피해자의 의사결정 능력을 사실상 압도했다고 했다.
특히 다수 언론에 의해 보도된 '이혼 요구'는 사실이 아니라며 “오히려 정희원 씨가 본인의 법률상 배우자 및 처가에 대한 비난과 불만을 지속적으로 토로하여 이를 듣는 피해자가 심적으로 힘들어서 그러한 이야기를 멈춰달라고 요청하기까지 한 사정에 대한 객관적인 증거가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럼에도 정희원 씨가 이를 '스토킹'이나 '일방적 집착', '이혼 요구' 등으로 왜곡하는 서술은 맥락을 삭제하고 가해와 피해를 전도하는 전형적인 2차 가해의 서사로서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 대표 측 주장을 전한 보도에 유감을 표한 뒤 “공공기관도 아니고 일개 사인인 정희원 씨의 일방적인 주장을 유명인이고 대중적 관심이 높은 사안이라는 이유로 사실확인 없이 서둘러 보도해서 피해자에 대한 나쁜 선입관을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이에 앞으로는 정확하고 심층적인 사실관계에 기반한 후속 보도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정희원 저속노화연구소 대표의 단독 저서 '저속노화 마인드셋' 표지
정희원 단독 저서 '저속노화 마인드셋' 저작권 공방도
정 대표와의 계약 해지 상황 및 정 대표 단독 저서 '저속노화 마인드셋'에 관해서도 양측 주장이 엇갈린다. 정 대표는 중앙일보를 통해 A씨가 스토킹 고소를 당한 뒤 “돌변해 '저속노화'는 자신이 만든 말이고, 저서 집필에 상당 부분 참여해 해당 수익도 가져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지난해 A씨와의 공동저서 계약을 체결했지만 A씨의 집필 능력이 낮아 실질적인 공저가 불가능해 올해 관련 계약 해지했었다”고 했다.
반면 A씨는 “저작권 침해 문제를 제기한 피해자를 '스토커'로 신고한 것이 이번 논란의 직접적인 발단”이라는 입장이다. A씨는 정 대표로부터 먼저 공동집필 제안을 받았으며 단독 저서 출간에 앞서 어떠한 사전 동의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한다. 정 대표 단독 저서로 출간된 '저속노화 마인드셋' 일부 내용과 자신이 작성해 출판사에 전달한 원고가 50~60% 범위에서 유사했다고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