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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50분. 커튼 사이로 밀고 들어온 발리의 햇살에 눈을 떴다. 어젯밤 해변 레스토랑 브리즈(Breeze)에서 와인을 좀 과했던 모양이다. 평소보다 두 시간은 더 잤다. 슬리퍼를 끌고 빌라 테라스로 나서자 전용 풀 너머로 인도양이 펼쳐진다. 배가 고프다. 조식은 이미 끝났겠지 ? 생각하는 순간, 버틀러가 메뉴판을 내민다.
“잘 주무셨어요. 아침 드셔야죠?”
사마야 스미냑(The Samaya Seminyak)에는 조식 마감 시간이 없다. 빌라 안이든, 정원 누각이든, 해변 앞이든, 눈 뜨는 시각이 아침 식사 시각이다.
이름도 낯선 사마야의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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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발리 리조트 선택은 어렵다. 검색창에 ‘발리 풀빌라’를 치면 수백 개 옵션이 쏟아진다. 대부분은 둘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 바다 앞이면 번화가에서 멀고, 번화가 가까이면 해변까지 차를 타야 한다. 이 둘을 동시에 가진 리조트는 다섯 손가락에 꼽는다.
사마야 스미냑이 그 중 하나다. 스미냑 중심 상권까지
바다이야기고래출현 걸어서 10분, 유명 해변 라운지 쿠데타(Ku De Ta)까지 5분, 공항까지 차로 25분이다. 리조트 문을 나서면 레스토랑과 부티크 숍, 선셋 바가 줄줄이 이어진다. 그러면서도 빌라 창문을 열면 파도 소리가 들어온다. 발리에서 가장 분주한 구역 한복판에 서 있으면서 해변을 발 아래 두는 전 객실 풀빌라 리조트, 이것이 사마야 스미냑이 꾸준히 사랑받는 이
바다이야기2 유 중 하나다.
인도네시아 산티카 호텔 그룹(Santika Indonesia Hotels & Resorts) 산하 럭셔리 브랜드 ‘더 로얄 컬렉션’ 소속이다. 정글 계곡 속 우붓에 자매 리조트 사마야 우붓을 두고 있어, 두 곳을 묶으면 발리의 해변과 내륙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다. 월드 트래블 어워즈(World Travel Awards)
사아다쿨 에서 ‘아시아 최고 해변 리조트’와 ‘인도네시아 최고 리조트’로 선정됐고, 2020년에는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에서도 같은 타이틀을 받았다.
페티텐겟 해변을 정면으로 마주한 더 사마야 스미냑 발리 리조트 전경. 사진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