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달에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입니다.
미국 커뮤니티 내의 유일한 동양인 여학생인 주인공이 어느 남학생의 연애 편지를 대신 써주게 되는 이야기 인데요.
달달한 로맨스 영화라기 보단 십대 학생들이 사랑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영화이고, 사람들과 소통하고 관계하면서 성장하게 되는 영화입니다.
동양인 여성 감독에 주인공도 여성이다 보니 약간 여성향 느낌이고, 섬세하면서도 인문학적인 감성의 영화였네요.
여러 글귀들이 등장하기도 하고, 오프닝부터 플라톤 <향연>의 신화 이야기로 시작 합니다. 제목도 여기서 따온 것 같구요.
영화가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 좋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랑을 해본 적 없는 주인공이 책으로 배운 사랑,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사랑에 대한 다양한 방식들을 느끼면서 받아들이고 나름대로 정의하는 과정들이
잔잔하면서도 위트있게 잘 풀어나가고 인상적인 장면들도 많아 보는 재미가 있었네요.
주변 인물들 또한 관계하면서 모두가 성장하는 이야기는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기도 하구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들 중에서도 추천할만한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알약으로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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