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5일 대구축협 축산물프라자 침산점에 방문해 설 성수기 축산물 수급 및 물가 현장 점검하고 있다.연합뉴스
설 명절을 앞두고 정부가 관리하는 16대 설 성수품 가운데 배추·무와 과일 등 농산물 가격은 전년보다 대체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한우와 계란 등 축산물 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6대 설 성수품은 배추, 무, 사과, 배, 밤, 대추, 한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명태, 오징어, 갈치, 고등어, 참조기, 마른
릴게임꽁머니 멸치다.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축산물품질평가원, 산림조합중앙회 등에 따르면 5일 기준 배추 한 포기 소매 가격은 4641원으로 1년 전보다 8.5% 내렸으나 평년보다는 32.6% 비쌌다. 평년 가격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가격 가운데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치다.
무는 한 개에 1952원으로 1년
바다이야기5만 전보다 35.6% 내렸고, 평년 대비로는 3.3% 올랐다. 지난해 작황 부진으로 가격이 급등했던 배추와 무는 전년과 비교하면 안정됐지만, 평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차례상 필수 품목인 사과와 배는 지난해보다 가격이 내려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다. 사과(후지·상품)는 10개에 2만7628원으로 1년 전보다 5.4% 내렸지만 평년보
사이다릴게임 다는 2.1% 비쌌다. 특히 차례상이나 선물세트에 주로 쓰이는 대과 위주로 가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신고·상품)는 10개에 2만9315원으로 1년 전과 평년보다 각각 40.8%, 24.6% 내렸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크게 올랐던 것과 달리 올해는 비교적 안정세”라며 “사과 가격은 상대적으로
손오공게임 다소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설 성수품은 아니지만 감귤이나 샤인머스캣 등 대체 품목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할인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산물인 밤(특)과 대추(특)는 1㎏에 각각 9100원, 2만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축산물 가격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구제역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온라인릴게임 ASF),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하면서 설을 앞두고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우 등심은 100g에 1만2590원으로 1년 전과 평년 대비 각각 7.5%, 3.5% 올랐다. 돼지고기 삼겹살도 100g에 2665원으로 1년 전보다 5.0% 비쌌으며 평년 대비로는 11.7% 상승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한우는 2022∼2024년 가격 하락 이후 사육 마릿수가 줄면서 가격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환율 상승으로 사룟값 등 생산비 부담이 줄지 않은 점도 구조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영향으로 닭고기 가격은 1㎏에 5994원으로 1년 전보다 5.9% 올랐고, 평년보다도 4.5% 비쌌다. 계란은 10구에 3943원으로 1년 전보다 21.2% 급등했으며 평년 대비로도 11.6% 높은 수준이다. 살처분 규모는 크지 않지만, 수급 불안을 우려한 유통업계의 물량 확보 경쟁이 산지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수산물 가격은 정부 비축 물량 방출과 할인 지원에 힘입어 전년보다는 대체로 안정됐으나, 고등어와 수입조기는 여전히 비쌌다. 고등어(국산 염장·중품)는 한 손에 6050원으로 1년 전보다 6.9% 내렸지만 평년 대비로는 43.1% 높았다. 중·대형 고등어 어획량 감소와 노르웨이 조업 제한에 따른 수입 감소가 가격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참조기(냉동·중품)는 한 마리에 1782원으로 1년 전보다 15.9% 내렸으나 평년 대비로는 2.12% 비쌌다. 차례상에 많이 오르는 수입조기는 한 마리에 4627원으로 1년 전과 평년보다 각각 14.4%, 19.8% 비쌌다.
명태(원양수입 통합·냉동)는 한 마리에 3869원으로 1년 전보다 4.63% 내렸지만 평년 대비로는 4.2% 높았다. 마른멸치는 100g에 2374원으로 전년 대비 6.5% 내렸고 평년과는 비슷한 수준이다.
갈치와 오징어는 전년과 평년보다 가격이 하락했다. 갈치(국산·냉장)는 한 마리에 1만4774원으로 1년 전과 평년보다 각각 2.9%, 2.6% 내렸고, 오징어(연근해·냉장)는 한 마리에 7582원으로 전년 대비 11.4%, 평년 대비 4.4% 하락했다.
정부는 설 성수기를 앞두고 농축수산물 공급량 확대와 할인지원 등을 통해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