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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생절차를 밞고 있는 홈플러스의 회생 계획안 제출 시한이 임박했지만, 인수 의향자를 찾지 못하면서 청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감이 고조되고 있다. 권영진 기자


기업회생절차를 밞고 있는 홈플러스의 회생 계획안 제출 시한이 임박했지만, 인수 의향자를 찾지 못하면서 청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공개 매각을 시도했지만 본입찰 마감 시점까지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기업이 단 한 곳도 나오지 않았고, 자금난으로 인해 직원의 급여를 분할해 지급하기로 하는 등 회생에 대한 뚜렷한 돌파구를 릴게임모바일 찾지 못하면서 홈플러스에서 일하는 10만여 명의 노동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회생계획안 제출 시한을 오는 29일까지 연장하고 새 인수자를 찾기 위한 공개매각에 나섰다. 이후 지난달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지 8개월 만에 하렉스인포텍와 스노마드 두 기업이 인수 의향을 밝히면서 회생에 청신호가 켜지는 골드몽릴게임 듯했다. 하지만 지난달 26일까지였던 본입찰에 두 기업을 포함해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영업 정상화와 기업회생 절차의 안정적인 마무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홈플러스의 입장과는 달리 입찰제안 제출 기업이 단 한 곳도 나오지 않으면서 폐점 보류 매장은 물론이고 전 지점에 걸쳐 폐점에 대한 불안감이 고 골드몽릴게임 조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이번 달 직원 급여를 분할 지급하기로 하면서 10만여 명의 근로자를 중심으로 청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이날 폐점 보류 대상 점포 중 한 곳인 대구 동촌점의 경우 1층 입점 점포 대부분이 철수 수순을 밞으면서 가림막이 설치됐고, 지하 2층 식품매장만 정상 영업중이었다. 직원은 묵묵히 자신의 업무 바다이야기2 를 보고 있었지만 표정은 근심이 가득한 모습이었다. 최근 홈플러스에 납품을 일시 중단했던 삼양식품 등 일부 유통 업계들이 납품을 재개했지만, 일부 점포에서는 물량 조절로 인해 공급이 지연되는 등 상품공급 차질도 빚어지고 있었다.
이처럼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제출 시한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공개매각에 실패한 이후에도 인수 의향자 쿨사이다릴게임 를 찾지 못하는 등 상황이 더욱 악화되면서 청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자 홈플러스 직원 대의기구인 한마음협의회(이하 한마음협의회)는 이날 성명문을 내고 "지난 9개월 간 회생절차 과정에서 한 순간도 포기하지 않고 회사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공개입찰 마저 유찰되면서 직원들은 하루하루를 큰 불안감 속에서 보내고 있다"며 호소했다.
이어 "절박한 상황에서도 모든 직원들은 홈플러스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확신만 있다면 그 어떤 어려움도 기꺼이 감당할 각오가 되어 있지만 안타깝게도 홈플러스를 살리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들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한마음협의회는 "홈플러스와 같은 대형 유통업체는 수많은 협력업체들이 연관되어 있어 한 번 쓰러지면 다시 일어나기 쉽지 않다"며 "정부, 국회, 대기업 거래처, 관계기관 등에서 홈플러스 정상화와 기업회생 성공을 위해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은 오는 29일까지다. 만약 이 기간에 매각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홈플러스는 청산될 가능성이 높다.
권영진 기자 b0127kyj@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