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17일 춘천 민주당 강원도당에서 열린 제197차 강원 형장 최고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방도겸 기자
춘천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동해안권 물부족 해결, 의료 AX 첨단 산업, 강원특별법 3차개정안 통과 등을 위한 당 차원의 정책적 뒷받침을 약속했다.
정청래 대표는 17일 민주당 강원도당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대한민국 발전의 핵
바다이야기2 심 과제인 국가균형발전 강원특별자치도가 앞장서야 한다. 특별자치도 출범이 2년 반이나 지났지만 자치권과 규제, 특례가 부족해 실질적인 역할을 못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지난해 9월 송기헌 의원님께서 공동발의한 강원특별법 3차 개정 안에는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비전을 뒷받침하는 첨단산업 특례와 자치권 강화
게임몰릴게임 내용이 핵심 내용으로 담겨있다”며 “다만 국회 논의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오늘 현장 의견을 잘 듣고 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책임지겠다”고 했다.
이어 “강원 교통망 확충뿐만 아니라 본격적으로 추진될 의료 AX 첨단 산업 프로젝트, 의료 반도체 실증 플랫폼 구축 사업, 관광·에너지·접경지역 개발처럼 굵직한 현안들 모
야마토릴게임 두 국가 균형발전과 직결되는 사안이니만큼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원특별자치도가 이름 그대로 진짜 특별도가 될 수 있도록 특별하게 챙기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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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릴게임 ▲ 더불어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가 17일 춘천 민주당 강원도당 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정청래 당대표와 당 지도부, 김도균 강원도당위원장, 송기헌(원주을)·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갑)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방도겸 기자
백경게임랜드 지난 8월 강릉을 찾은데 이어 이날 오후 강릉을 방문을 앞두고 그는 “8월 오봉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낸 극심한 가뭄 속에 강릉을 찾았고 당시 ‘가뭄문제만큼은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확실히 해결하겠다는 평가를 받자’라고 말씀드린 적이 있다”며 “송기헌 의원님 중심으로 ‘가뭄 물 부족 특위’를 꾸려 총력 대응에 나섰다. 그 결과 내년 예산안에 영동 가뭄 해결을 위한 435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원래 정부안에는 312억원이었는데 123억 2800만원을 추가로 국회에서 확보했다. 해수 담수화, 지하수 저류댐 등 필수 인프라 구축의 초석이 마련되어 근본적인 해결이 가능하게 됐다”고 했다.
정 대표는 또 ‘한반도 평화 전략위원회’ 설치 계획을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한미 관계에서 자주성을 높이고 남북관계에서 자율성을 높이는 방향에 조언을 하는 당내 특별 기구 가칭 ‘한반도 평화 전략위원회’를 조속한 시일 안에 설치하겠다”며 “이재명 정부가 남북 관계 그리고 한미 관계를 풀어나가는 데 있어서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을 하겠다”고 했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에 대해선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이 어제 의총를 통해 대략 윤곽을 잡았다. 아주 세세한 미세 조정이 좀 남아 있기는 합니다만,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란전담재판부는 조희대 사법부 스스로 만들었으면 굳이 국회에서 논의할 필요가 없는 사안”이라며 “개인적으로 위헌은 아니라고 판단하지만 일부러 위헌 시비 논란을 자꾸 일으키는 만큼 이 시비 논란 자체를 없애겠다는 차원에서 민주당 안을 마련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대북 정책을 놓고 통일부와 외교부 간 갈등에 대해선 “한미동맹을 굳건히 하는 것은 기본이다. 그렇지만 한미 워킹 그룹이 남북문제를 푸는 데 걸림돌이 되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고 상식”이라며 “사사건건 미국의 결재를 받아 허락된 것만 실행에 옮기는 상황으로 빠져든다면 오히려 남북 관계를 푸는 실마리를 꽁꽁 묶는 악조건으로 빠져들 수 있다. 정동영 통일부의 정책적 선택과 결정이 옳은 방향이라고 저는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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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17일 춘천 민주당 강원도당에서 열린 제197차 강원 형장 최고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방도겸 기자
국민의힘 소속 김진태 강원도지사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황명선 최고위원은 “지난 4년 국민의힘 소속 김진태 도지사의 강원도정 성과는 정말 볼품 없었고 논란과 불신만 키웠다”며 “김지사의 실언이 불러온 레고랜드 사태는 무책임한 도정이 어떻게 금융 시장을 흔들고 대한민국 경제까지 위태롭게 만들었는지 생생하게 보여줬다”고 했다.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갑) 원내정책수석대표는 춘천 호수 국가정원 조성 사업과 관련 “춘천을 순천만 국가정원, 태화강 국가정원에 이어 3호 국가정원으로 만들고 있는데, 김진태 도정이 지원 예산을 잘라버렸다”고 비판했다.
송기헌(원주을) 의원은 “강원도가 평화의 중심이고 상징”이라며 “강원이 평화로웠을 때 대한민국이 발전했다. 다시 평화를 중심으로 일어서는 평화의 강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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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17일 춘천 풍물시장에서 채소를 구매하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방도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17일 춘천 풍물시장에서 황명선 최고위원, 허영 국회의원, 육동한 춘천시장과 어묵을 구매하고 있다. 방도겸 기자
지도부는 현장 최고위원회 이후 춘천 풍물시장으로 이동해 상인들과 만나 지역 민심을 청취했다. 정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떡과 달래, 쪽파, 장아찌 등을 직접 구매하며 상인들과 소통했고, 정 대표는 현장에서 상인들과 함께 가게를 홍보하는 유튜브 숏폼 영상도 촬영해 눈길을 끌었다.
정 대표는 “강원도를 어떻게 하면 더 잘살게 할 수 있을지 고민하기 위해 회의하러 왔다. 잘하겠다”고 말했다.
오전 일정을 마친 지도부는 오후 강릉 중부새마을금고 본점 회의실로 이동해 ‘강릉 물부족 예산 확보 보고회’를 진행한다. 이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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