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에 편입된 아워홈을 둘러싸고 탄원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을 위한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한 사실에 대해 구지은 전 부회장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과 구지은 전 부회장은 각각 구자학 선대 회장의 장남과 3녀다. 두 사람은 아워홈 경영권을 둘러싸고 오랜 기간 경영권 다툼을 벌여왔는데, 경영권이 한화그룹으로 편입된 이후로도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셈이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의 배임 행위 2심 선고를 앞두고 탄원서를 제출했다. 2심 선고는 오는 22일 열릴 예정 유한책임회사 이다. 탄원서는 구 전 부회장의 배임 행위와 관련해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취지의 대용이다.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은 2017년부터 2021년 당시 약 7억원에 달하는 회삿돈으로 상품권을 구매해 사적으로 사용하고, 경영 실적과 관계없이 54억원에 달하는 과도한 성과급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죄목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이다. 신한은행전세보증금대출 1심에서는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구지은 전 부회장은 아워홈의 경영권이 한화그룹으로 넘어가기 전부터 구본성 전 부회장의 감형을 위한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구 전 부회장 측은 지난해 말 한화그룹과 지분 매각 논의가 이뤄지던 때부터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의 지분 매각 배경에 감형을 위한 목적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 신차 할부 계산기 했었다. 실제로 탄원서가 제출되자 구지은 전 부회장은 전날(7일) 페이스북에 “피해 금액을 돌려준다고 해서 책임이 사라지는 건 아니다. 회삿돈을 썼다가 들키면 돌려주고, 들키지 않으면 넘어가는 식이라면, 상법에 왜 존재하겠는가. (중략) 이런 판결이 반복된다면 기업에 대한 신뢰와 우리 사회의 공정성은 더 이상 의미를 가질 수 없다”라고 적 카드론 한도 었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한화그룹에 편입된 아워홈에서 한화그룹과 구지은 전 부회장의 불편한 동거가 사실상 이어지는 셈이다. 구지은 전 부회장 측은 현재 아워홈 지분 40.2%를 가지고 있다. 구지은 전 부회장은 지난 3월 아워홈의 주주총회에 참가해 의견을 개진했고 지난 5월에도 본인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바 있다. 아워홈 지 미국카드연체 분 절반 이상이 한화그룹에 편입된 직후 구지은 전 부회장은 “사업도 투자도 철학과 신념을 가지고 해야 한다”라며 “돈이면 다가 아닌 것을 보여주겠다. 지켜봐라”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남겼다. 한편, 관련 업계에서는 아워홈의 신세계푸드 급식사업부 인수 추진에 대해 구지은 전 부회장이 어떤 목소리를 낼 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아워홈은 신세계푸드 급식사업부 인수에 드는 돈을 약 1000억원 규모로 추산하고 있다. 자금 조달은 내부 자금을 주로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아워홈이 신세계푸드 급식사업부를 인수하면 급식 부문 1위 사업자인 삼성웰스토리에 버금가는 몸집으로 커지기 때문에 급식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라며 “범LG가인 구지은 전 부회장의 목소리가 어디까지 나오고 어떻게 반영될지가 관심사”라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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