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최근 '한국만화웹툰아카데미' 2025년 제2기 연구과정 입학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인재양성 과정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한국만화웹툰아카데미'는 부천시가 설립한 국내 유일의 웹툰 창작자 전문 교육기관으로,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차세대 글로벌 웹툰 작가를 양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운영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졸업한 1기 연구생 15명 중 3명이 네이버웹툰에 연재를 확정, 실질적인 웹툰작가로 데뷔하는 성과를 거두며 업계의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올해 과정에서는 시즌제 일반상환학자금대출신청 교육 시스템, 마스터 클래스, 글로벌 진출을 위한 콘텐츠 전략 교육 등 실전 중심의 프로그램이 전년보다 더 강화됐다. 또한 입학생들은 최신 장비와 개별 작업 공간, 프로젝트 개발비 및 주거지원 혜택까지 받으며 창작에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게 된다. 이번 제2기 입학 과정에는 총 205명의 작가들이 지원, 치열한 경쟁 속에서 1차 패브릭하우스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과한 64명을 대상으로 실기 및 면접 심사를 거쳐 34명이 최종 교육생으로 선발됐다. 앞으로 수강생들은 '서바이벌' 방식의 창작 교육과정을 통해 쿼터별 평가를 거치며, 최종 15명만이 졸업 자격을 얻게 된다. 아카데미 주임교수를 맡은 최종훈(Hun) 작가는 "기존에 없던 진짜 프로작가 양성을 위한 학교 사용가치 를 만들겠다던 각오로 설계하고 운영해 전례없는 교육의 질과 성과들을 만들고 있다"며 "한국만화아카데미 1기의 성공적 운영으로 더욱 확신을 갖게 된 교육 방향을 바탕으로 2기 연구생들의 실력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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