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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중국의 외교적 압박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대만 외교부장(장관)이 유럽을 방문, 대만이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유럽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30일 연합보와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린자룽 외교부장은 전날 폴란드에서 열린 제12회 바르샤바 안보 포럼에서 '글로벌 민주 공급망의 재구축'이라는 제목의 연설을 통해 "대만은 수십년간의 전략적 투자와 노력 등의 결과로 글로벌 공급망의 강인성과 신뢰성 강화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린 부장은 특히 "대만이 혼자서 학자금대출문의 성공할 수 없다"면서 "반도체와 AI 방면의 전략적 협력을 통한 유럽의 재산업화를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만과 유럽이 나날이 권위주의 정권의 하이브리드전을 이용한 안보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린 부장은 폴란드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와 유럽연합(EU) 회원국으로서 러시아의 우 전주솔로몬저축은행 크라이나 침공 상황에서 유럽의 자유를 수호하는 쪽에, 대만은 중국의 해상안보라인인 '제1 도련선'에서 대적하는 핵심적 위치에 있기 때문에 각각 민주주의와 권위주의가 대립하는 전선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제1 도련선은 일본 오키나와-대만-필리핀-믈라카해협을 잇는 가상의 선을 지칭한다.
린 부장은 또 민주주의 파트너들이 함 우리은행 금융계산기 께 공동으로 중국 주도의 글로벌 '홍색 공급망'에 대응하는 '비(非)홍색 공급망'을 구축하자고 제안하면서 "오늘날 국가안보가 이익보다 우선시되고 있으며 반도체 산업은 민주주의와 권위주의 진영 간의 전략적 경쟁의 핵심이 됐다"고 지적했다.
대만언론은 린 부장이 올해 들어 미국, 일본, 필리핀을 잇달아 방문했고, 이달에만 체코, 바티칸 교황청 저렴한 중고차 ,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폴란드를 방문하는 등 보폭을 넓히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내세우며 대만에 대한 외교적 포위에 나선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 대만이 자국 우위의 반도체를 이용한 외교적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다"고 풀이했다,
대만 수교국에 대한 중국의 단교 압박이 거세지면서 현재 대만 채무불이행이란 의 수교국은 12개로 줄었다.
한편, 대만 언론은 지난 28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대만과 우크라이나가 키이우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린자룽 외교부장(오른쪽에서 4번째) [대만 외교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jinbi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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