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가 연이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대부분 반도체주가 랠리하자 반도체지수도 0.88%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0.88% 상승한 5541.46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다. 일단 전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엔비디아는 또 상승, 연이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0.46% 상승한 155.02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3조7810억달러로 늘어 3조8000억달러에 근접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준 의장을 조기 지명함으로써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레임덕에 빠트리는 방법으로 조기 금리 인하를 추진할 것이란 소식으로 미국증시가 일제히 랠리하자 덩달아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상tv . 전일에도 엔비디아는 4.33% 급등한 154.31달러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었다. 전일 엔비디아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인공지능(AI)의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며 엔비디아가 최대 수혜를 누릴 것이란 보고서 잇달았기 때문이다. 루프 캐피털의 경우, 목표가를 250달러로 제시, 시총 6조달러 돌파가 가능하다고 대박종목 평가했다. 전일 급등에 이어 오늘도 소폭이지만 주가가 상승, 엔비디아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엔비디아가 상승하자 경쟁업체인 AMD도 0.20% 상승했다. 이외에 인텔이 1.35%, 브로드컴이 2.09% 상승하는 등 대부분 주요 반도체주가 랠리했다. 이에 비해 전일 깜짝 실적종합 릴게임 을 발표한 마이크론은 0.98% 하락한 126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마이크론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전일 마이크론은 실적 발표에서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지난 분기 실적과 이번 분기 전망을 발표했다꽁머니릴게임 . 그러나 인공지능 컴퓨팅에 사용되는 핵심 구성 요소인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성장세는 별로였다. 웨드부시증권의 분석가 매트 브라인슨은 "매출 증가는 인상적이지만 HBM 부문은 이전과 거의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전일 실적 발표 직후 시간외거래에서 마이크론은 한때 7.7%까지 급등했으나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결국 정규장에서도 1% 정도 하락, 마감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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