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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진보 정계에서 촉망받던 흑인 여성 정치인을 살해하도록 지시하고 사주한 전직 의원 형제에게 중형이 선고됐습니다.
브라질 대법원 1부는 현지 시각 25일, 시키뉴 브라상 전 연방 하원 의원과 도밍구스 브라상 전 리우데자네이루주 의원 형제에 대해 살인과 무장범죄단체 조직 등의 혐의를 인정해 각각 징역 76년 3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브라상 전 의원 형제는 지난 2018년 3월, 당시 사회주의자유당 소속이었던 마리엘리 프랑쿠 리우데자네이루 시의원 피살 사건을 배후에서 주도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당시 38세였던 프랑쿠 시의원은 사건 당일 승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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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이자 성소수자로 리우데자네이루 빈민가 출신인 프랑쿠 시의원은 인권 활동을 거쳐 2016년 시의회에 입성했습니다.
이후 민병대에 의한 민간인 폭력 사건을 강하게 비판하며 브라질 진보 진영의 차세대 지도자로 주목받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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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암살 배후로 지목된 브라상 형제는 리우 지역의 유력 정치인들로, 공공 토지를 활용한 부동산 개발 사업을 통해 막대한 부를 축적하며 민병대와 유착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법원은 이들과 공모해 수사를 방해한 당시 리우데자네이루 경찰청장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하고, 범행에 가담한 전직 경찰관들에게도 중형을 내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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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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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진 기자 (reporterso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