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이 매장 내 대표 문구인 ‘TRY ME’를 상표로 출원하며 지식재산권(IP) 보호에 나섰다. 최근 중국에서 올리브영을 연상시키는 유사 화장품 편집숍이 등장한 가운데, 브랜드 자산을 제도적으로 보호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최근 올리브영이 출원한 트라이미 상표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지난 20일 특허청에 ‘TRY ME’ 상표권 2건을 출원했다. ‘TRY ME’는 2019년부터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에 진열된 테스트용 상품에 부착되는 스티
게임몰 커 문구로,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라면 쉽게 접할 수 있는 상징적 표현이다. 업계에서는 이 문구가 올리브영의 체험 중심 매장 전략을 보여주는 대표 요소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해왔다.
이번 출원은 스킨케어, 향수, 마스크팩 등 뷰티 제품 전반은 물론, 온라인·오프라인 유통 서비스업까지 포괄하는 범위로 이뤄졌다. 단순 문구 보호를 넘어 유통 전반
골드몽사이트 에서의 독점적 사용 권리를 확보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샤이홍슈 캡처중국 상하이에 문을 연 화장품 편집샵 '오 유스'
업계에선 올리브영의 행보가 중국에서 잇따라 문을 열고 있는 ‘짝퉁’ 매장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
릴게임야마토 도 나온다. 최근 중국 상하이 푸둥신구의 한 쇼핑몰에는 ‘오 유스(OH YOUTH)’라는 화장품 편집숍이 문을 열었는데 ‘젊음’을 강조한 상호명과 연두색 간판 색상, 매장 진열 방식 등이 올리브영을 떠올리게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올리브영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K-뷰티 브랜드 제품이 다수 입점해 있고, 샘플 제품들에는 ‘TRY ME’ 스티커까지 부착된 것으
릴게임신천지 로 알려졌다.
/샤이홍슈 캡처'오 유스' 매장 내 화장품 제품에 'TRY ME' 스티커가 붙어있는 모습.
이 매장은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상하이에 올리브영이 생겼다”는 식의 홍보 문구를 내세우기도 했다. 앞
우주전함야마토게임 서 후난성 창사시에서도 ‘온리 영(ONLY YOUNG)’이라는 이름의 유사 매장이 등장한 바 있다.
CJ올리브영 측은 “‘TRY ME’ 상표 출원은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따라 브랜드 가치를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올리브영은 2013년 중국에 진출했으나, 2016년 사드(THAAD) 배치 이후 한한령 여파로 오프라인 매장을 철수한 바 있다. 최근 K-뷰티 열풍이 이어지면서 글로벌 확장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단기간 내 중국 오프라인 재진출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정부는 상표나 로고를 무단 사용해 혼동을 유발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지만, 실제로 국내 기업들이 유사 브랜드의 영업 행위에 대응하기까지는 시간과 비용이 적지 않게 소모된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