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아시아선수촌아파트 전경. [매경DB]



송파·동작 등 강남권은 물론 용산·성동 등 강북 핵심지까지 주택값이 오르며 서울 전역으로 상승세가 번지고 있는 모습이다. 재건축·역세권 등 선호 단지 중심의 상승세가 뚜렷하다는 평가다.

11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8일 기준) 서울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18%로 전주(0.17%)와 비교해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이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도 0.06% 오르며 바다신게임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10%→0.11%), 지방(0.01%→0.02%) 등이다.
부동산원 측은 “일부 시장 관망세 분위기 있는 가운데 재건축 추진 단지와 역세권·학군지·대단지 등 주요 선호단지 중심으로 상승 계약이 체결되며 서울 전체 매매가격이 상승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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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자치구별로 송파구(0.34%)는 신천·가락동 위주로, 동작구(0.32%)는 사당·상도동 역세권 위주로, 영등포구(0.26%)는 신길·여의도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올랐다.

바다이야기프로그램강북에서는 용산구(0.28%)는 이촌·문배동 위주로, 성동구(0.27%)는 옥수·응봉동 위주로, 중구(0.20%)는 신당·중림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포착됐다.
일례로 송파구 잠실동 ‘아시아선수촌’ 151㎡는 지난 8일 56억6000만원에 손바뀜되며 최고가를 새로 썼다. 이 아파트는 강남권 대규모 재건축 단지 중 하나로 꼽힌 릴게임한국 다.
동일면적이 지난 4월 47억5000만원에 거래된 데 이어 불과 8개월 사이 9억원이 넘게 뛴 것이다. 해당 단지 99㎡ 또한 지난달 7일 40억5000만원에 팔리면서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동작구 상도동 ‘상도동래미안 1차’ 59㎡도 지난 6일 12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찍었다.
수도 릴게임5만 권에서는 경기(0.09%)와 인천(0.04%) 등으로 뚜렷한 온도차가 감지됐다.
경기 지역은 과천시(0.45%)는 원문·부림동 선호단지 위주로, 용인 수지구(0.44%)는 풍덕천·성복동 역세권 위주로 올랐다. 인천은 연수구(0.08%)는 송도·동춘동 대단지 위주로, 중구(0.07%)는 중산·운서동 위주로, 남동구(0.04%)는 논현·구월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이 기간 지방에서는 울산(0.12%→0.15%), 부산(0.04%→0.03%) 등으로 5대 광역시가 0.02% 올랐다.
한편 전국 전세가는 0.09%로 상승했다. 이 기간 서울 전세가는 0.15%로 전주(0.14%)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부동산원 측은 “정주 여건이 양호한 역세권·대단지 등을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꾸준하고 일부 지역에서 매물 부족 현상이 나타나는 등 서울 전체 전셋값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기자 admin@slotnar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