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쿠팡 본사. /뉴스1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쿠팡에 개인정보 ‘노출’ 통지를 ‘유출’로 수정해 재통지하라고 요구했다. 쿠팡이 3000만명 넘는 고객의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한 뒤에도 개인정보 일부 ‘노출’ 사고 발생이라고 안내한 것이 드러나면서다.
3일 개인정보위는 이날 오전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대응 상황 점검 긴급 전체회의를 열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개인정보 유출 재통지 즉시 시행’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쿠팡에 홈페이지 재공지 및 피해 예방 요령 공지 요구도 의결했다.
사이다쿨개인정보위는 “국민 대다수가 이용하는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서비스에서의 유출 사고임에도 정보 주체가 취할 수 있는 피해 예방 조치에 대한 안내가 소홀했다”며 “쿠팡의 자체적 대응 조치 및 피해 구제 절차 등이 미흡했다”고 했다.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쿠팡은 3370만건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노출로 축소해 공지한 것은 물론 관련 내 릴게임신천지 용을 홈페이지에 1~2일만 단기간 공지한 데 그쳤다. 또 유출 항목 중 공동 현관 비밀번호 등 정보 유출 사실은 통지에서 누락했다.



쿠팡 개인정보 노출 통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개인정보위는 피해 방지 대책의 손오공릴게임예시 실효성을 검토하고 쿠팡의 대응 상황 자체 모니터링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날 의결한 유출 재통지 요구와 관련, 쿠팡에 7일 이내로 조치 결과를 제출하라고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개인정보위는 “국민 다수의 연락처, 주소 등이 유출된 사안의 중대성을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며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경위, 규모·항목, 안전 조치 온라인야마토게임 의무 위반 등을 신속·철저히 조사하고 위반 사항 확인 시 엄정 제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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