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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 취소될 정도로 곳곳 파행 국면에서도
경기도의회·도·산하기관 토론 벌이며 공개심의
결과물 실제 예산 조정에 반영 “도민 최우선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6일 오후 도 문화체육관광국과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상임위 예산소위원회 심사와 예산안 의결을 진행했다. 2025.11.26 /한규준기자 k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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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행 국면에도 협치의 불씨는 꺼지지 않았다.

3년 연속 공개 예산 심의를 단행하며 ‘밀실 심의’를 타파한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11월26일자 3면 보도)가 치열한 토론의 결과를 실제 예산 조정안에 반영했다.
도의 재정난 속 문화·예 바다이야기모바일 술·체육·관광 예산 상당수는 어김없이 ‘대규모 세출 구조조정’의 대상이 됐었다. 재정 압박 속에서도 도의회·도·산하기관간 토론과 정책 협업을 바탕으로 이날 문광위는 6천576억7천500만원 규모로 내년 예산안을 최종 의결했다. 874억원을 증액하고 44억원을 감액했다.
전날인 25일 예산심의 소위원회에서의 토론 과정을 공개했던 문광위는 2 바다이야기다운로드 6일에도 소위원회의 예산안 결정 과정, 상임위원회의 최종 의결 과정 등을 빠짐없이 공개했다. 도의회 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 파행 사태 이후 27일 예정됐던 본회의가 취소될 정도로 도의회 안팎의 혼란이 장기화되고 있는 와중에, 기관 간 협치가 나타난 결과여서 더 뜻깊다는 평가다.
황대호(민·수원3) 문광위원장은 “정쟁보다 중요한 것은 도민의 바다이야기pc버전다운 삶이며, 예산은 그 삶을 바꾸는 가장 현실적인 도구”라며 “여야 갈등이 아닌 협치와 상생, 희망 정치의 빛을 비로소 문광위가 쏘아 올렸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예산은 문광위 여야 의원들, 그리고 도와 산하기관이 서로를 설득하고 협력하며 ‘도민 우선’이라는 단 하나의 기준으로 만든 의미있는 결과”라며 “지방의회가 어떻게 협치하고 결론을 만들어내야 하는지 메이저릴게임사이트 보여준 모범 사례”라고 강조했다.
문광위 의원들은 도, 산하기관에 책임감을 갖고 예산을 집행할 것을 당부했다.
유영두(국·광주1) 문광위 부위원장은 “고심 끝에 마련한 예산인 만큼 두려운 마음을 갖고 도민을 위해 써달라”고 말했다. 조미자(민·남양주3) 부위원장은 “공개 심의의 가장 큰 성과는 서로의 사업들을 이해할 수 있었던 것”이라며 “도민들이 정말 필요한 예산이 문광위에 많이 있다. 두려운 마음으로 예산을 집행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정치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한규준 기자 kkyu@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