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CJ그룹이 지난 18일 신임 경영리더 4명 대거 발탁을 골자로 하는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계열사 중 '맏형' CJ제일제당이 8명의 가장 많은 승진자를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의 경영리더 승진자는 전체 승진자의 5분의 1을 차지한 셈이다.
CJ대한통운과 CJ올리브영이 각각 7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룹의 뿌리인 CJ제일제당은 물론 성장세가 가파른 올리브영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 모바일릴게임 날 CJ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는 지난해보다 2배 가까운 40명이 신임 경영리더에 이름을 올렸다.
그만큼 CJ그룹이 보다 큰 변화의 의지를 담아낸 것으로 풀이된다.
그룹의 모태이자 '맏형'인 CJ제일제당이 가장 많은 승진자를 배출했으며 CJ대한통운과 최근 성장세를 나타내는 CJ올리브영이 뒤를 이었다.
CJ 릴게임황금성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CJ제일제당에서는 8명이 신임 경영리더로 승진했다.
승진자 명단에는 김성호, 신승훈, 임건호, 장나윤, 정준영, 정효진, 최윤석, 한지호가 이름을 올렸다.
CJ대한통운과 CJ올리브영에서는 각각 7명이 승진해 이번 인사에서 주요 계열사 중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CJ대한통운에 야마토통기계 서는 강용준, 고영호, 김수현, 김정태, 박진영, 이기상, 정인지가 승진했다.
CJ올리브영에서는 김도영, 김수주, 설동민, 염지혜, 유아영, 이은애, 박성건이 신임 경영리더에 올랐다.
이번 정기 임원인사에서는 지난해 매출액 상위권을 차지한 계열사에서 다수의 승진자가 나왔다.
개별 손익계산서 기준 CJ대한 10원야마토게임 통운의 지난해 매출액은 8조3363억원으로 CJ그룹 계열사 중 가장 많다.
CJ제일제당이 7조5983억원, CJ올리브영이 4조790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CJ프레시웨이 2조7955억원, CJ ENM 2조7872억원, CJ CGV 7588억원, CJ 푸드빌 7338억원, CJ올리브네트웍스 7277억원 순이다.
바다이야기릴게임2CJ올리브영은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는 CJ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올해 3분기까지 4조원이 넘는 매출액을 기록하며 1~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새로 썼다.
올 3분기 누적(1~9월)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0.8% 증가한 4조2531억원으로 집계됐다.
대한통운의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 규모가 올리브영에 비해 2배 많으나 승진자 수는 동일하다.
CJ제일제당은 대한통운에 비해 매출 규모는 작으나 그룹 내 '맏형'으로 꼽힌다.
직원 수도 대한통운보다 상대적으로 많다. 이에 가장 많은 수의 경영리더를 승진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상반기 기준 대한통운의 직원 수는 6938명, 제일제당은 8216명이다.
지주사인 CJ주식회사에서는 김석규, 김윤기, 최준우, 하성종, 김현아 등 5명이 경영리더로 승진했다.
CJ프레시웨이에서는 김유준, 김의환, 박성민, 배병현 등 4명이 신임 경영리더에 올랐다.
CJ프레시웨이는 온라인 사업 성장과 급식 사업 수주 확대에 실적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3분기 매출 9012억원, 영업이익 336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3%, 19.3% 늘었다.
CJ ENM 엔터부문(김지영, 여상곤, 이양기)과 커머스부문(박희정, 서진욱, 한지은)에서는 각각 3명이 승진했다.
4DPLEX(오윤동)와 CJ푸드빌(오창호), CJ올리브네트웍스(전인희)에서는 각각 1명이 새로운 경영리더로 승진했다.
이들 3개 계열사는 지난해 정기 임원인사에서 신임 경영리더를 배출하지 못했으나 올해에는 새로운 경영리더가 탄생했다.
지난해 정기 임원인사에서 2명의 경영리더 승진자를 배출했던 CJ CGV에서는 올해 신임 임원이 나오지 않았다.
CJ CGV는 지난해 별도기준 7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 1028억원, 영업이익 166억원을 기록한 4DPLEX에서는 1명의 신임 경영리더가 나왔다.
한편 CJ그룹은 상장사 9개, 비상장사 57개를 계열사로 거느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jh@newsis.com 기자 admin@seastorygame.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