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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지환어 (25-01-0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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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은 없지만, 혁신당은 탄핵 정국에서 어느 때보다 '빠르고 선명하고 강하게' 몽골기병처럼 움직이고 있다. 그 중심에는 조 전 대표의 정신을 이어받은 김선민 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 버티고 있다. 그는 권한대행을 맡은 이후 첫 언론 인터뷰를 1월2일 시사저널과 국회 본관 혁신당 대표실 청주차량담보 에서 진행했다. 김 권한대행은 조 전 대표가 떠나기 전 본인에게 '당 조직 안정화'와 '탄핵 완성'을 재차 당부했다며 "조 전 대표는 새로 쌓고 앞으로 나아가는 역할이라면, 저는 버티고 지키는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김선민호 혁신당의 새해 기조는 '사필귀정(事必歸正?모든 일은 반드시 올바르게 돌아간다)'이다. 김 권한대행은 탄핵 완성은 물 햇살론 준비서류 론, 탄핵 이후 정국 안정화를 위해서도 여러 계획을 짜고 있다. 그중 핵심은 기존 '3년은너무길다 탄핵추진위원회(탄추위)'를 새 위원회로 확대 개편하는 것이다. 새로 가동될 위원회는 '탄핵 완성'부터 검찰 등 '권력구조 개편'은 물론, '사회권 선진국' 달성과 '정치개혁'까지 산적한 과제들을 처리할 핵심 플랫폼이?될 전망이다. 해당 위원회의 인선은 이르면 공무원 퇴직금 1월8일 진행될 예정이다. 여기에 김 권한대행은 기존엔 개별적으로 구상해온 사회권 8대(주거?건강?교육?돌봄?노동?환경?문화?디지털) 영역을 통합해 하나의 '사회권 통합 정책'으로 엮고 '사회권 선진국 비전 선언'을 할 계획도 준비하고 있다. 또 당 조직 강화를 위해 오는 4월까지 150개의 지역위원회를 만들고 지역 인재 영입도 추진하고 여성직장인신용대출 있다. 김 권한대행은 "탄핵이든 정권 교체든 '그 이후 어떤 세상을 만들겠다'는 혁신?콘텐츠를 제시하는 것이 저희의 과제"라며 "구현 방법에 대해 굉장히 많은 가능성을 열어놓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국 전 대표가 부재한지 3주가 지났다. 그간 당을 운영하면서 힘들었던 순간은. "첫 번째는 조 전 대표의 대법원 판결이 나기 직전이다. 당시 말도 안 되는 '정적 죽이기'에 분노와 슬픔의 감정이 매우 컸다. 조 전 대표는 법적 판결을 수용하겠다고 했지만 저는 옆에 있는 사람으로서 너무 분노했고 힘들었다. 두 번째는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부터 대통령 탄핵 정국에 항공 참사까지 역사의 소용돌이가 한 번에 몰아치면서 힘든 순간이었다. 그 속에서도 무게 중심을 잘 잡고 거대한 물결을 잘 타야 한다는 것을 느껴 전력투구를 해왔다." 조국이라는 핵심 동력이 사라지면서 당 정체성에 대한 고민도 많이 나왔을 것 같다. "고민은 많았다.?개인적으로도 경험상 전임자가 이렇게 뚜렷했던 분은 처음이었다. 정말 엄청난 시대적?인물이지 않나. 그런 개인적 팬심을 넘어 당무 차원에서도 당원들의 관심이 소원해지거나 탈당하지 않을까 걱정도 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조 전 대표의 대법원 선고가 났던 한 주 만에 3500명 당원이 늘었고, 일부 일반 당원들은 당비를 내는 주권 당원으로 바꾸겠다고 많이 말했다. 그래서 탄핵?국면이라는 것이 조국 개인이 아닌, 그 인물을 통해 투영된 '시대정신'이라는 것을 느꼈다. '김선민'이라는 사람의 강점은 무엇인가. 그 강점을?당 수장으로서 어떻게 발휘할 것인가. "때로는 공격이 필요하고 때로는 수비도 필요하다. 조 전 대표가 새로 쌓고 나아가는 역할이었다면, 저는 버티고 지키는 역할을 잘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다행히 저는 그런 측면에서 특화돼있다. 특히 2003년?저는 암 수술을 받고 죽음 앞에도 섰었다. 목숨을 잃는 것보다 드라마틱한 게 있겠나.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을 맡거나 당내 여성위원장과 최고위원을 하면서 중심을 잡았던 경험을 토대로 작금의 위기도 잘 관리하겠다." 조 전 대표가 당을 맡길 때 어떤 것들을 특별히 당부했나. "핵심 키워드는 '당 조직 안정화'와 '탄핵 완성'이었다. 계엄 사태가 나기 전에는 어떤 상황이 되더라도 '당 조직'을 안정화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우리가 지난해 3월3일 창당해서 재보궐 선거도 치르고 지금까지 왔다. 그런데 보통 당 조직은 지역 조직부터 만들어서 위로 올라가는 반면, 우리는 중앙당 조직부터 먼저 만들었다. 그래서 조직 안정화 작업을 흔들림 없이 가라고 한 것이다. 또 다음은 탄핵을 완성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결국 저희 최종 목표는 정권 교체인 만큼?그 과정에서 혁신당의 역할을 최대한 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년 8월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 조국 전 대표, 황운하 원내대표,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이 참석해있다. ⓒ시사저널 이종현 2025년 새해의 당 기조를 사자성어로 표현해준다면. "새해는 '사필귀정'의 해라고 생각한다. 지난 한 달 동안 여러 진통이 있었지만 결국 사필귀정으로 가고 있다. 올해는 사필귀정의 마지막 점을 찍는 해라고 생각한다." 새해에 원내 3당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는 전략은 무엇인가. "저희는 창당 초반부터 총선 국면에서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 그 이유는 저희가 내세웠던 캐치 프레이즈 '3년은 너무 길다' '더 빠르게 강하게 선명하게'가 주효했기 때문이었다.?새해에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여기에 앞으로 1분기까지 탄핵을 완성한다면 그 다음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집중할 것이다. 저희는 '검찰 독재 조기 종식'과 함께 '사회권 선진국'을 계속 외쳐왔다. 지난해까진 탄핵과 조기 종식을 먼저 하라는 요청이 많았다면, 올해는 새로운 목표를 위한 요청이 광장에서 많이 들어올 것이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어떤 것들을 준비하고 있나. "기존 '3년은너무길다 탄핵추진위원회(탄추위)'를 확대 개편하기로 오늘(2일) 결정했다. 위원회 명칭은 여러 가지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새로 가동될 위원회를 통해 우선은 탄핵과 검찰 독재 조기 종식의 완성을 위해 '권력구조'를 개편해야 한다. 그 다음 '사회권 선진국'으로 다가가는 것과 '정치개혁' 실현을 구상하고 있다." 새 위원회는 기존 탄추위 구성이 그대로 가는가. 아니면 일부 변화가 생기는가. "구성이 그대로 가진 않는다. 일단 위원장은 제가 하고 부위원장은 황운하 원내대표가 맡지만 내부 위원들은 좀 다른 구성이 있을 것이다. 지난번에는 주로 검찰 개혁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는 사회권 선진국에 집중해야 한다. 그래서 당직자들도 그런 쪽에 본인들의 역할을 많이 할 것이다. 인선은 일단 1월8일로 생각하고 있다. 근데 요즘 이슈가 계속 격변하고 있어서 유동성은 있을 수 있다. 다만 늦지 않게 진행할 것이다. 그래서 거대 야당이 못하는 일들을 빠르고 강하고 선명하게 해나갈 예정이다." 거대 야당이 추진하지 못하고 있는 현안은 어떤 것들이 있나. "대표적으로 지난해 '금투세(금융투자소득세)'나 '가상자산 과세(코인세)' 시행 불발 등이 있었다. 또 국민연금 개혁은 물론, 돌봄 간병비 커버를 위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 등도 여전히 진행되지 않고 있다. 해당 문제들을 저희가 당론으로 처리해나가야 한다. 또 그 필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견인하는 역할도 저희가 해야 한다." 사회권 선진국을 이루기 위해 어떤 식으로 작업을 하고 있나. "물론 사회권 선진국이라는 말 자체를 국민들이 쉽게 이해하진 못하고 있어서 표현을 바꿔야 한다는 말도 많았다. 하지만 저와 조 전 대표는 어려워도 이 표현을 꼭 고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회권이 가지는 정신이 있어서다. 사회권이 하나의 인권으로 여겨지지 않으면 이건 보장되지 않을 것이란 제 철학도 영향을 미쳤다. 그래서 앞으로 그 정신을 저희가 풀어낼 것이다. 지난해는 내부에서 사회권을 8대 영역별로 검토했다면, 올해는 이것을 대중화시키는 작업을 할 것이다. 그런 차원에서 조만간 빠른 시일 내에 '사회권 선진국 비전 선언'도 할 예정이다. 기존 사회권 선진국 포럼 국회의원 연구단체에서 개별적 토론회를 개최해왔는데, 올해는 사회권 통합 정책을 발표하는 것이 저희 목표다. 모든 국민들이 큰돈을 들이지 않고도 원하는 것을 당당하게 권리대로 요구하며 품격 있게 사는 사회로 나아가는 것이 핵심 취지다." 당 조직 강화는 어떤 식으로 진행할 계획인가. "정당은 지역 주민을 면대 면으로 만나는 것과 조직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지난해 재보궐 선거 과정에서 느꼈다. 그래서 현재로서는 150개 정도의 지역위원회를 오는 4월까지 만드는 것이 목표다. 시?도당은 충북과 경북을 제외한 15개 권역에 만들어져있다. 탄핵 정국에도 지역 조직 건설을 계속해 왔고, 지금도 논의 중이다. 특히 이번 탄핵 정국에서 2030 세대가 얼마나 힘이 있고, 세상이 바뀌길 갈망하는지도 느꼈다. 그래서 이들과 어떻게 호흡하면서 조직을 강화할지도 고민하고 있다." 당 조직 홍보 전략도 궁금하다. "조직 홍보는 결국 공중전과 백병전이 병행돼야 할 것이다. 공중전은 저희가 하는 일을 선명하게 알려드리는 것이고, 백병전은 계속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당원 간담회나 순회 간담회를 통해 당원들이 어떤 것을 원하는지 계속 듣고 만나는 전략이다. 여기에 지역에서의 인재 영입도 계속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금은 원내 인사들이 시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만큼?원내 활동과 지역당 활동도 연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이 1월2일 국회 대표실에서 시사저널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시사저널 박은숙 '조기대선' 시계도 빨라지고 있다. 혁신당 내부에서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 "탄핵이든 정권 교체든 '그 이후 어떤 세상을 만들겠다'는?혁신 콘텐츠를 분명히 제시하는 것이 제3정당으로서 저희의 중요한 과제다. 그걸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굉장히 많은 가능성을 열어놓고 생각하고 있다. 다만 앞으로도 다양한 변수들이 있기 때문에 그 방법과 경로를 지금 말씀드리는 것은 시기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 당에서 조기대선 후보를 어떻게 낼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진다. 당 내부 인재를 활용하거나 외부 인재를 영입하는 부분도 논의가 이뤄지고 있나. "관련해서도 저희는 아직 결정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 모두 열려 있다." 지금이 '검찰개혁'을 완수할 적기라고 밝혔다. 앞으로 민주당과의 공조 전략도 있나. "저희는 지난해 8월 공소청법과 중대범죄수사청법, 수사절차법 제정안과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발의했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검찰 개혁 입법안이 계속 마련돼왔고 저희랑 내용은 매우?비슷하다. 그래서 저희 생각에는 검찰 개혁을 하고자 하는 의원들의 연대 같은 것을 만들고, 헌법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려면 시민사회와도 연대해 국민들에게 검찰개혁 필요성을 알리는 것이 저희 과제로 남아 있다." 마지막으로 당원과 국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당원들께 여러 복잡한 생각이 든다. 무안 현장에서도 계속 '미안합니다'라는 말씀만 많이 드렸다. 그러면서도 수많은 국민들이 보여준 저력에 '감사합니다'라는 말씀도 많이 드렸다. 저는 비상계엄 사태 당일 정문을 통해 들어왔는데, 그때 국민들이 뒤에서 계속 밀어주고 앞에서 누군가 당겨줘서 입장이 가능했다. 또 저희가 '3년은 너무 길다'고 외쳤을 때도 약속을 못 지킬까 걱정도 했는데, 이렇게 선언하면 뒤에서 묵묵히 밀어주시는 힘으로 지금도 앞으로 가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갈 수 있도록 지지와 성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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