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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이면 이곳에서 일한지 10년째에요. 조건에 맞추지 않는다고 하루 아침에 나가라고 하다니요”
지난 27일 충북 청주시 서브원 오창메가허브 앞에서 만난 김복현씨(60)는 해고를 통보받은 이후 착잡하기만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창메가허브에서 일한 노동자는 총 27명이다. 이 중 김씨를 포함해 이곳에서 일하던 화물연대 소속 노동자 10명은 지난 4일 사측으로부터 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사실상의 해고 통보였지만, 특수고용노동자 신분인 이들이 택할 수 있는 코픽스금리공시 방법은 ‘항의’ 뿐이었다. 회사 앞에는 해고 철회를 요구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다수 걸렸다. 입구 맞은 편에는 지난 9일부터 해고노동자들이 설치한 천막 농성장이 보였다.
해고를 통보받은 노동자들은 회사가 일방적인 운송비 삭감과 부당계약을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문제는 운영사·운송사 변경 과정에서 불거졌다. 이곳의 운영사·운송사는 내 개인회생자대출상품 년부터 CJ대한통운·A사에서 LX판토스·대명물류로 각각 바뀐다.
신규 운송사인 대명물류는 기존보다 14% 낮은 운송료를 노동자들에게 제시했다. 노동자들은 이같은 조건을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말한다.
노동자들은 사측이 부당한 계약을 강요하고 있다고도 주장하고 있다. 대명물류가 제시한 운송계약서를 보면 ‘계약기간 동안 을(노동 근저당설정 자)의 귀책으로 인해 배송이 불가할 시 을의 비용으로 대체인력이나 차량을 투입해 배송의 차질이 없도록 한다. 단 이행 불가시 위약금(급여의 3개월분)을 지불한다’(2조 2항)고 돼 있다.
또 ‘일방적인 운송거부 및 단체행동으로 손해를 끼쳤을 경우 (을이) 손해배상의 책임을 진다’(6조 4항)는 내용도 있다.
노동자들은 이 항공권 특가 런 계약 내용이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단체행동권을 위축시키려는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순 화물연대 청주지부장은 “저가입찰을 통해 운영사와 운송사가 교체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손실을 화물노동자에게 전가시키려하고 있는 것”이라며 “특히 배송의 책임과 의무를 노동자들에게 떠미는 계약서 2조 2항은 화물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내모 취업지원센터 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주장에 대해 대명물류 B 대표는 “운송료 삭감이라는 표현에 동의할 수 없다. 기존 A사가 손해를 봐가며 운송료를 과하게 지급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금액을 맞춰 달라고 하는 것은 저희가 버는 돈보다 더 달라고 요구하는 것”이라며 “화물연대 소속이 아닌 나머지 17명은 이해하고 근무하겠다고 했다”고 반박했다.
위약금이 과도하다는 주장에 대해 B대표는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써놓은 것”이라며 “실제로 3개월 분의 임금을 뺄수도 없고, 그럴 의도도 없다”고 말했다. 단체행동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부분에 대해서는 “특정 노조를 배제할 의도가 없었다”면서 “단체행동으로 인해 큰 손해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넣은 문구”라고 밝혔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