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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범죄 꿈꾼 고교동창…현장에 남긴 ‘마스크’ 때문에 21년 만에 덜미
   어용빈원  (22-08-31 06:00)
조회 :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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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당시 5,000여명 용의선상에 없어차량 도주 등 치밀하게 사전 계획 세워게임장에 남긴 담배꽁초서 유전자 정보공범 이승만은 범죄 저지른 대전서 검거?대전청 장기미제팀, 5년간 수사 끝 성과21년 전 대전 둔산동에서 발생한 은행강도살인 사건은 ‘한탕’을 노린 고교동창생들의 범죄로 드러났다. 사건 당시 5,000여 명에 이르는 용의자 선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이들은 완전범죄를 꿈꿨지만, 현장에 남긴 마스크와 손수건에 덜미가 잡혔다. 사건 이듬해 엉뚱한 사람들을 범인으로 지목해 체면을 구긴 경찰도 2017년부터 5년간 끈질긴 수사 끝에 명예회복에 성공했다.대전청, 3월에 범인 특정해 25일 검거



2001년 대전 경찰관 총기 탈취 및 은행 권총 강도살인 피의자 이정학(위)과 이승만(아래)의 당시 몽타주 사진과 현재 모습 비교. 대전경찰청 제공대전경찰청은 30일 브리핑을 통해 “2001년 대전 둔산동에서 발생한 경찰관 총기탈취 및 은행강도살인 사건 피의자 이승만(52)과 이정학(51)을 각각 대전과 강원 정선에서 25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신상공개위원회를 개최해 이들의 이름과 나이, 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시 차량 내부에서 발견된 마스크와 손수건에서 검출된 유전자가 사건 해결의 단초가 됐다. 2017년 10월 대전경찰청 중요미제사건 전담수사팀에게 마스크에서 발견된 것과 동일한 유전자가 2015년 충북 소재 불법게임장 담배꽁초에서 검출됐다는 통보가 온 것이다. 경찰은 차량 안에서 발견된 손수건에 대한 감식을 의뢰했고, 역시 같은 유전자가 검출됐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때부터 미제사건 전담팀의 기약 없는 수사가 시작됐다. 전담팀은 게임장에 출입했을 가능성이 있는 종업원 등 1만5,000명을 추리고, 범행 연관성 조사에 들어갔다. 전담팀은 5년 간의 수사 끝에 지난 3월 이정학을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했고, 과거 행적 등 보강 수사를 통해 지난 25일 정선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이정학에 대한 조사를 통해 공범인 이승만도 대전에서 붙잡았다.차량으로 경찰 치고 총기 탈취



백기동 형사과장이 30일 오후 대전경찰청에서 대전 국민은행 권총 강도살인 미제사건 피의자 검거 관련 수사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대전= 뉴스1이들은 대구의 한 고교 동창으로, 21년간 꼬리가 잡히지 않을 정도로 범행계획이 치밀했다. 범행에 사용된 권총은 사건 발생 두 달 전인 2001년 10월 15일 밤 대전 대덕구 송천동(현 비래동) 골목길에서 순찰 중이던 경찰관을 차량으로 치고 탈취했다. 사건 20일 전인 같은 해 12월 1일에는 경기 수원 영통에서 범행에 이용한 그랜저XG 차량을 훔쳤다. 현금출납 차량의 출입시간까지 사전에 파악했고, 그랜저XG에서 갈아탈 차량까지 준비해 3억 원을 훔쳐 달아났다. 범행 과정에서 이들은 저항하던 은행 출납과장 김모(사망 당시 45세)씨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하면서, 살인사건에 대한 공소시효가 폐지된 2015년 이후에도 수사가 가능했다.경찰에 붙잡힌 이정학은 “이승만이 모든 범행을 주도했다”며 “권총도 이승만이 쐈고 범행 뒤에 바다에 버렸다는 말도 들었다”고 진술했다. 반면 이승만은 범행 일체를 부인하고 있다. 훔친 3억 원 중 이정학이 9,000만 원, 이승만이 2억1,000만 원을 챙긴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범행 이후 연락을 끊고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21년 만에 경찰도 명예회복경찰도 희대의 살인강도범을 검거함으로써 21년 만에 명예회복이 가능해졌다. 경찰은 사건 직후 2,000만 원의 현상금과 수배전단 13만 장을 뿌리며 검거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범인을 잡지 못했다. 2002년 8월에는 20대 3명을 사건 용의자로 검거했지만, 영장실질심사에서 이들이 “경찰 고문에 의한 허위 자백”이라고 주장하고, 법원이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영장을 기각하면서 비난만 자초했다. 백기동 대전경찰청 형사과장은 "이들은 올해 3월 신원이 특정되기 전까지 용의선상에 한 번도 안 올라왔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공개된 범인들의 얼굴은 당시 몽타주와 상당히 유사했다.경찰은 이들의 여죄 가능성과 추가 공범 여부에 대해 수사 중이다. 백 과장은 “이들은 비슷한 시기에 발생한 현금수송차량 탈취 사건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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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월 29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만다린 오리엔탈 리츠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기사 보강 : 30일 오후 3시 47분]"(순방) 현지에서 빌린 것." → "지인에게 빌렸다."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지난 6월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순방 당시 착용했던 목걸이 등 보석 장신구 등의 재산신고 누락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대통령실이 30일 내놓은 '오락가락' 해명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실의 바뀐 해명이 더 문제라고 질타했다.김건희 여사가 나토 정상회의 순방 때 착용했던 수천만 원 대의 목걸이 등은 앞서 언론 보도를 통해 집중 조명된 바 있다. 특히 일부 언론에선 관련 목걸이 제조사 등과 예상 가액 등을 추정하는 기사를 내놨다(관련 기사 : 김정숙 '브로치'는 성토... 김건희 목걸이엔 '고품격 외교'?http://omn.kr/1znzm ).그러나 지난 26일 발표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윤 대통령 부부 재산신고 내역엔 해당 보석류 등이 없었다. 윤 대통령 부부는 현재 거주 중인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복합건물 18억 원(실거래가격)과 예금 55억2588만7000원을 포함해 총 76억3999만9000원을 신고했는데, 해당 신고내역엔 차량과 보석류가 없었다(관련 기사 : 윤 대통령, 76억 재산신고... 대부분 김건희 여사 소유?http://omn.kr/20fcm ).이에 대해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시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취임 전후부터 언론이 과몰입하며 다뤘던 영부인 패션, 그중 보수 언론들이 앞다퉈 '고품격'이라 칭송했던 명품 보석류는 단 한 점도 재산등록 항목에서 찾아볼 수 없다"며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보석류의 경우 500만 원 이상은 모두 재산신고 대상"이라고 지적했다.특히 "의원실에서 찾아보니, 김건희 여사는 알려진 것만 해도 '반 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추정가 6,000만 원↑), '까르띠에' 팔찌(추정가 1500만 원↑), '티파니' 브로치(추정가 2600만 원↑) 등 최소 세 가지 이상의 신고대상 보석을 보유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현지서 빌리고 한 것"이라더니... 4시간 만에 뒤집힌 해명?



▲ ?이관섭 대통령비서실 정책기획수석과 윤재순 총무비서관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대통령 부부의 재산신고 내역에 김건희 여사의 보석류가 누락된 것 아니냐'는 의혹은 30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 때도 제기됐다.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김건희 여사가 나토 정상회의 순방 때 착용했던 목걸이와 팔찌가 고가라는 기사가 나왔는데 (대통령 부부의) 재산신고에는 보석류가 없었다. 확인했느냐"고 물었다. 이에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은 "보도는 봤습니다만, 총무비서관실에서 (보석을) 신고했는지, 그 부분에 대해선 검증하지 않는다"고 답했다.전 의원은 "해당 기사가 나왔을 때 (대통령실에서) 협찬인지, 대여인지 아무런 해명이 없어서다. 확인을 해서 의원실에 알려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권성동 운영위원장이 "(상임위의 소관기관) 결산 관련 질의만 해 달라"고 제지하면서 더 이상의 문답은 진행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전 의원은 이후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고위공직자 재산신고인 만큼 결산과 연결돼 있다고 봐서 질의했던 것"이라며 "(해당 보석은) 협찬이었다, 이미테이션이었다 등 해명하는 것이 오해를 안 생기게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윤 비서관은 운영위 회의 산회 후 전 의원을 만나서 추가 설명을 내놨다. 전 의원에 따르면, 윤 비서관은 논란이 된 해당 보석류들은 "(순방) 현지에서 빌리고 한 것"이라면서 보유한 보석류 등을 재산신고에서 누락한 건 아니라는 취지로 해명했다.그러나 윤 비서관의 해명은 약 4시간 만에 대통령실에 의해 정정됐다. 전 의원은 같은 날 오후 1시 47분께 문자 메시지를 통해 "관련 보도에 대해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에서 '(장신구 등을) 현지에서 빌린 게 아니다'며 다음과 같은 해명과 정정 요청을 해 왔다"면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의 2차 해명을 전했다."(김건희 여사가 착용했던) 장신구 3점 중 2점은 지인에게 빌리고 1점은 소상공인에게 구입한 것으로 구입한 금액이 재산신고대상(500만 원 이상)에 해당되지 않습니다."김건희 여사가 순방 당시 착용했던 장신구 중 재산신고 대상에 포함될 만한 고가의 것들은 순방 현지에서 대여한 것이 아니라, 김 여사가 지인으로부터 빌려서 착용했다는 얘기다."사적 관계에 엄격해야 할 김건희 여사가 사인에게 이익을 제공받은 것"?



▲ ?지난 5월 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관람객들이 대통령실 청사를 바라보고 있다.ⓒ 권우성?전용기 의원은 이에 대해 "(2차 해명이) 더욱 문제가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장신구를) 지인에게 빌렸다면, 그것이 무상인지, 계약서는 있었는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별도의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실의 해명이 사실이더라도 그 자체로 문제"라면서 "(김 여사가) 사인에게 이익을 제공받은 부적절한 행위"라고 꼬집었다.이에 대해 이 원내대변인은 "공식 경로가 아닌 김건희 여사의 지인에게 보석을 빌려 착용했다면, 김 여사가 사인에게 이익을 제공받은 것"이라며 "대통령 배우자가 고가의 외제차를 지인에게 빌려 탔다면 문제가 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비판했다.이어 "대통령 내외는 사적 관계에 엄격해야 한다. 사적 관계가 대통령실 운영에 영향력으로 작용하지 않기 위함이다"면서 "대통령실이 이런 기초적인 상식조차도 가지지 못한 채 대통령 내외를 보좌하고 있다니 아연실색할 일"이라고 강조했다.그는 그러면서 "대통령실의 권력 사유화가 그냥 발생한 실수가 아니라, 권력에 대한 공적 책임감이 없는 사람들에 의해 일어난 예고된 참사임이 확실해지고 있다"며 "대통령실은 권력 사유화 의혹에 대해 진상을 낱낱이 국민께 밝히길 바란다"고 촉구했다.대통령실 "'현지에서 빌렸다'는 설명 자체를 한 적 없다"한편, 대통령실은 앞서 전용기 의원을 통해 언론에 전파됐던 1차 해명, '현지에서 빌리고 한 것'이라는 해명이 애초에 없었다면서 '대통령실이 해명을 번복했다'는 주장은 사실관계에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다만 '지인에게 장신구 3점 중 2점을 빌렸다'는 해명 관련 민주당의 비판에 대한 추가 설명은 없었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3시 35분께 공지를 통해 "총무비서관은 민주당 의원에게 '현지에서 빌렸다'는 설명을 한 사실 자체가 없다"며 "하지 않은 얘기를 언론에 전파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한 정정요청을 마치 큰 거짓인양 말씀하신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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