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물가가2.5% 올라 6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108.83(2015년=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2.5% 상승했다. 연중 최고치(2.6%)를 찍은 지난 7월과 8월보다는 상승률이 소폭 내렸다.
올해들어 월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보면 1월(0.6%), 2월(1.1%), 3월(1.5%), 4월(2.3%), 5월(2.6%), 6월(2.4%), 7월(2.6%), 8월(2.6%), 9월(2.5%) 등이다. 물가 상승률이 6개월 연달아 2%를 넘은 것은2012년 6월 이후 처음이다.
올해 3분기 물가 상승률은2.6%를 기록했다. 분기 기준2012년 1분기(3.0%) 이후 최고치다. 9월 물가 상승률을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이 1년 전보다3.7% 올랐다. 전월 대비로는3.4%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작년 9월 대비3.4% 오르면서2012년 5월(3.5%)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전기·수도·가스 물가 상승률은0.0%로 1년 전과 같았다. 서비스는 1년 전보다1.9% 상승했다. 집세는1.7% 올랐고 개인서비스는2.7% 상승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1.9% 올랐다.2016년 4월(1.9%)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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