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6·3 지방선거와 동시에 열리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미니 총선’의 성격을 띠게 되면서 정치권 시선이 여야 거물급 정치인 간 대진표에 쏠리고 있다. 재보선 지역은 현재까지 5곳이 확정됐는데, 현역 의원들의 지선 출마에 따른 사퇴로 15곳 안팎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 등으로 부산의 재보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차기 대선 주자군에 속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맞대결을 펼칠
오션파라다이스예시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 재보선이 확정된 지역은 인천 계양을, 충남 아산을, 경기 평택을, 경기 안산갑,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등 5곳이다. 여기에 지선 출마를 위한 의원직 사퇴 가능성을 고려하면 선거판은 더욱 커진다. 우선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로 단수 공천된 박찬대 의원과 같은 당 울산시장 최종 후보로
릴게임모바일 확정된 김상욱 의원이 다음 달 30일까지 의원직을 사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인천 연수갑과 울산 남구갑도 재보선을 치르게 된다.
부산 역시 재보선 가능성이 커졌다. 전 의원(부산 북갑)과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부산 해운대갑)이 부산시장에 출사표를 던졌기 때문이다. 경선 등 각 당의 절차를 거쳐 이들의 지선 출마가 현실화되면 부산에
릴게임사이트 서만 재보선 선거구 2곳이 추가된다. 이 밖에도 현역 의원들이 대거 출마를 선언한 서울과 경기, 충남, 대전, 전남·광주, 대구 등에서도 추가로 공석이 발생할 여지가 있다.
이번 재보선이 주목받는 것은 단순 선거 규모 때문만은 아니다. 정치 거물로 꼽히는 인물들이 속속 참전을 선언하면서 선거 무게감이 한층 커졌다는 평가다. 최근 복당한 송
바다이야기슬롯 영길 전 민주당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을 노리고 있고 이에 맞설 국민의힘 선수로는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 거물급이 거론되는 상황이다.
정치권 최대 관심은 조 대표와 한 전 대표 간 ‘빅매치’ 성사 여부다. 이들 모두 재보선 출마 지역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재보선 유력 지역인 부산
바다이야기다운로드 에서 맞붙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부산 출신인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 부산시당으로부터 부산 지역 출마를 요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대표 역시 최근 부산 구포시장과 사직구장을 잇따라 찾아 ‘보수 재건’을 내걸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두 사람의 대결이 성사될 경우 정치적 의미는 적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조 대표와 한 전 대표 모두 차기 대선 주자급 중량감을 갖춘 정치인이라는 점에서 선거 결과에 따라 두 사람의 정치적 입지는 물론 향후 대선 구도까지 출렁일 수 있다는 관측이다.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에는 원내 진입은 물론 경쟁력 입증으로 대권 행보에 탄력이 붙는 반면 패배할 경우 존재감을 잃을 수 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대구·부산 방문에 이어 이날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찾아 민심 다지기에 열을 올렸다. 이 자리에서 한 전 대표는 “국민의힘은 윤리위원회를 동원해 반대파를 찍어내는 숙청과 징계 전문 정당이 됐다”며 “정의롭고 유능한 보수의 모습을 회복하는 게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재보선 출마지로 부산과 대구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이번 행선지로 서울을 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특정 지역이 아닌 대한민국 전체에서 상식 있는 다수가 모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뭉쳐야 한다”며 “앞으로도 전국을 다니겠다”고 답했다. 대구시장 현역 중진 출마자에 대한 컷오프 가능성을 둘러싼 당내 갈등과 관련해서는 “당의 개혁과 혁신을 위한 컷오프는 감내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해철 기자 sun@sedaily.com이승령 기자 yigija9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