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가 글로벌 빅테크와?협력을 확대하고 반등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엔비디아·AMD·테슬라·퀄컴이 삼성 파운드리와 협력을 확대하면서 연간 수조원대 적자를 기록하던 파운드리사업부의 흑자 전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증권가는 이르면 올 4분기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고 본다. 다만 2나노 공정 수율이 50%에 못 미치는 점은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이재용 회장이 18일 서울 이태원동 승지원에서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와 만찬에 앞서 술잔을 들고 기념 촬영하고
바다이야기게임사이트 있다. /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턴키 솔루션은 1c 나노 기반 D램 제조부터 4나노 이하 선단 파운드리 공정, 첨단 패키징까지 모든 핵심 공정을 한 곳에서 수행한다. 이를 통해 제품 출시 주기를 최소 20% 이상 단축할 수 있어 고객사를 이끄는 강력한 유인책이 되고 있다.
특히 엔
오션파라다이스릴게임 비디아의 대항마로서 견제가 필요한 AMD에 삼성전자의 턴키 제안은 매력적인 선택지로 인식된다. 리사 수 AMD CEO는 18일 평택캠퍼스를 찾아 6세대 HBM4 우선 공급권을 확보하는 동시에 차세대 제품의 파운드리 위탁생산 협력까지 논의를 확장했다.
이는 양사가 엔비디아-TSMC-SK하이닉스로 굳어진 AI 반도체 3각 동맹에 견제구를 날리
릴게임추천 고 공급망 주도권을 탈환하겠다는 각오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와의 협력 전선까지 탄탄히 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16일(현지시각) 열린 GTC 2026 기조연설에서 "삼성은 우리를 위해 일하고 있다"며 최신 AI 추론 칩인 '그록 3 LPU'를 삼성 파운드리에서 생산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바다이야기슬롯 이번 협력의 일등 공신은 안정 궤도에 오른 4나노 공정이다. 그록 3 LPU가 생산되는 4나노 공정은 현재 수율이 80%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25년 10월 30일 서
릴게임방법 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공동취재)/ 뉴스1
테슬라 역시 자율주행 혁신을 위해 지난해 7월 삼성전자와 약 22조원 규모의 파운드리 계약을 체결하며 대형 고객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테일러 공장에서 생산될 이 칩은 향후 HBM4 공급까지 연계되며 삼성전자의 통합 공급망 가치를 입증할 전망이다.
퀄컴도 수년간 대만 TSMC의 의존도가 높았던 공급망을 삼성 파운드리로 다변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크리스 패트릭 퀄컴 수석 부사장 겸 모바일 핸드셋 부문 본부장은 20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서울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엘리트 데이 기자 간담회'에서 "삼성은 수십 년간 우리의 강력한 파트너였으며 양사 간 깊은 협업과 혁신은 가장 중요한 제품에 기여해 왔다"며 "우리는 이 협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빅테크의 잇따른 구애에 연간 수조원대 적자를 기록하던 파운드리사업부의 실적 개선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높다. 증권가에선 삼성 파운드리가 하반기부터 적자 폭을 크게 줄이고, 이르면 올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불황의 터널에서 벗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나노 공정의 수율 확보는 여전한 해결 과제다. 테슬라의 차세대 자율주행 칩과 퀄컴·AMD의 추가 수주는 2나노 품질에 달렸다. 현재 삼성 파운드리의 2나노 수율은 50%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크 라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파운드리 부문 시니어 연구원은 "삼성 파운드리의 4나노 공정에서 그록 3 LPU가 생산된 것은 대형 AI 칩 제조 역량을 입증한 사례다"라며 "수율 개선이 이뤄졌고 엔비디아로부터 이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향후 추가 AI 칩 수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광영 기자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