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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강서구에서 환경미화원이 쓰레기 수거차에 매달려 작업하다가 차량과 전봇대 사이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 직후 사망자 대신 투입된 작업자도 차량에 매달려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노컷뉴스가 김민석 강서구의회 의원을 통해 확보한 폐쇄회로(CC)TV 영상 내용을 보도한 바에 따르면, 50대 남성 환경미화원 A씨가 끼임 사고로 병원으로 이송된 뒤 다른 작업자가 도착하더니 곧테마중심
바로 사고 차량 후미에 매달려 이동한 걸로 드러났다. 사고 발생 약 50분 만이었다. 차량으로 이동할 때는 반드시 좌석에 탑승하도록 한 안전수칙을 어겨 사망 사고가 일어났는데도 작업 중지나 안전 조치도 없이 규정 위반 행위를 되풀이한 것이다.
고용노동부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작업안전 가이드에는 재해 예방을 위해 △후미 발판 또는 적재함에 수소에너지관련주
탑승해 이동하는 것을 금지 △이동 시에는 도보 또는 조수석에 탑승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도로교통법 49조에도 '운전자는 자동차의 화물 적재함에 사람을 태우고 운행하지 아니한다'고 명시돼 있다.
김성희 산업노동정책연구소 소장은 "사고가 났으면 작업 중지 혹은 취소를 해야 하는데 일은 일대로 마쳐야 하니 다시 급히 작업을 하려다가 (후미에 매핫이슈종목
달리는) 상황이 나타난 것"이라며 "사고 직후 상황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에 대한 매뉴얼이 충분히 갖춰져 있지 않다"고 말했다. 김민석 의원은 "동료가 사망한 직후에도 위험 행동을 반복하는 것은 결국 구청 등이 안전교육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달 18일 오전 3시 30분쯤 강서구 화곡동에서 A씨가 탄 수거옵션거래증거금
차가 마주오던 순찰차를 피해 후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수거차 운전자는 차량 후미에 매달려 있는 작업자를 고려하지 못했고, A씨는 수거차와 전봇대 사이에 끼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소방당국의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강서구청은 이후 사고 재발을 막으려 쓰레기 수거차 발판과 손잡이를 모두 제거한 상뽀빠이놀이터릴게임
태다. 경찰은 사고 차량 운전자인 50대 남성을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했고, 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황은서 인턴 기자 hes0803@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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