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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을 기반으로 가상현실(VR)계의 스포티파이가 되겠습니다."
이승준 어메이즈 대표(사진)가 최근 서울 강남구 사무실에서 매일경제와 만나 "음악을 즐기는 전 세계 모든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콘텐츠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세계적인 음악 플랫폼 스포티파이 같은 회사를 VR계에서도 구현하겠다는 목표다.
어메이즈는 VR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는 회사다. 어메이즈가 제작한 VR 콘서트는 마치 가수가 나만을 위해 공연해주는 것처럼 생생한 느낌을 자아낸다. VR 콘텐츠의 약점으로 지목되던 어지럼증도 전혀 카카오야마토 없었다. 이 대표는 "콘서트 현장에서 멀리 있는 가수를 스크린으로만 봐야 하는 아쉬움을 달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어메이즈가 제작한 K팝 아이돌 VR 콘서트는 이미 팬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인기 남자 아이돌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VR 콘서트는 지난해 서울을 비롯해 일본·미국 대도시에서 상영됐는데, 전체 관람객이 12만명에 달했다. 서 야마토게임장 울 기준으로 티켓값이 3만원이 넘었고, 외국의 경우 훨씬 높은 가격이 책정됐지만 팬덤은 기꺼이 지갑을 열었다.
이 대표는 "콘서트 관객의 30% 정도는 VR 콘서트까지 함께 즐기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관객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두 달마다 하나씩 K팝 아티스트 VR 콘서트를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특 바다이야기프로그램 히 외국 K팝 팬덤에서 반응이 좋아 VR 콘서트 매출 중 90%가 해외에서 나왔다.
이 대표는 10년 전 카카오에서 나와 미국 실리콘밸리를 기반으로 어메이즈VR을 세웠다. 누적 투자도 700억원에 달한다. 생각보다 VR 시장 성장이 더뎠지만, 이제는 곧 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회사 설립 초반만 해도 VR계의 넷플릭스를 꿈 릴게임방법 꿨지만, 지금은 오히려 음악 산업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애플 비전 프로에서 어메이즈VR 애플리케이션이 음악 분야 내 1위, 전체 6위에 올랐다.
특히 그는 내후년부터 VR 콘텐츠의 대중화가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높은 기술력으로 무장한 VR 기기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대중에게 공개되고 황금성슬롯 있어서다. 삼성전자는 최근 VR의 일종인 확장현실(XR) 기기 '갤럭시 XR'을 269만원에 출시했다. 과거 500만원대와 비교하면 가격이 절반가량 떨어진 셈이다. 이 대표는 "애플 비전 프로가 2023년에 공개된 만큼 2027년이면 VR 시장도 보편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