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청 전경.
제주특별자치도가 민선 8기 도정 들어 수의계약이 과도하게 급증하고, 특히 서귀포시의 경우 수의계약 금액이 4배 이상 늘어난 것에 대해 '착오'라고 진화에 나섰다.
26일 서귀포시는 설명자료를 통해 민선 7기 도정 4년 차 수의계약 총액 330억원이었으나, 오영훈 도정 3년 차에 서귀포시가 1332억원으로 늘어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는 제주참여환경연대가 이날 공개한 '민선8기 오영훈 도정 수의계약 실태조사'에서, 민선
릴게임온라인 7기 도정과 비교해 수의계약이 크게 늘었다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서귀포시는 수의계약이 급증한 이유로 2023년 1월 관급자재 계약 담당자가 변경됐는데, 이후 조달계약을 통해 진행된 관급자재 계약 건에 대해 과거와 달리 '계약대장 유형' 입력 과정에서 '수의1인'계약으로 지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달청에 발주를 한
사이다쿨 계약을 수의계약으로 잘못 설정하면서, 수의계약으로 공개되는 포함됐다는 것이다.
조달청 관급자재 계약은 '조달계약' 유형으로 분류해야 하는데, 현재 제주도의 예산 시스템인 이호조 계약대장관리시스템에서 '계약유형'은 일반경쟁, 제한경쟁, 지명경쟁, 수의1인계약, 수의2인계약 5가지 유형 중 선택하게 돼 있다.
제주도청과 제
야마토통기계 주시청의 경우 계약 유형 선택에서 일반경쟁으로 설정했으나, 서귀포시는 '수의1인계약'으로 잘못 지정하면서, 제주도 및 제주시와 계약건수에서 차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수의계약으로 잘못 설정된 사업은 대부분 콘크리트 등 관급자재 구매에 관한 것으로, 콘크리트 수의계약 구매가 늘어난 것 역시 같은 이유라고 밝혔다.
또 공사
릴게임몰메가 계약의 경우 지난 2024년11월22일 체결된 서귀포시종합체육관 건립사업이 이전 계약 추진 과정에서 유찰되되면서, 지방계약법 시행령에 따라 수의계약으로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업 금액은 404억400만원 규모로, 이를 제외하면 최근 3년 평균 152억3600만원 규모로 수의계약이 진행됐는데, 이는 연도별로 계약액 규모가 비슷한 수
릴게임갓 준이라고 강조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 예산회계 이호조시스템 사업단을 통해 계약유형 '조달계약'을 추가토록 시스템 개선을 요청하고 계약대장 자료를 재정비할 계획"이라며 "제주도 및 제주시와 계약대장 관리에 대한 동일한 기준으로 관리토록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서귀포시는 수의계약 업무 추진 시, 투명하고 공정하게 업무를 추진토록 수의계약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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