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세계 스타트업 박람회 'BIBAN 2025'에서 세라 김도연 대표(가운데)가 사우디 정부 관계자에게 세라의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세라 제공


[천안]탄소중립이 산업 경쟁력의 핵심 조건으로 자리 잡아가면서 그린테크(Green Tech) 스타트업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그린테크는 탄소배출 저감, 자원순환, 오염 관리, 에너지 효율 향상 등 환경 문제를 기술 기반으로 해결하는 산업 전반을 뜻한다. 기존 산업이 해결하지 못한 난제를 혁신기술로 돌파하려는 시도가 늘었고 그 과정에서 기 릴게임5만 술 기반 청년 창업가들이 의미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충남천안 그린스타트업타운에서 성장 중인 두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그린테크 혁신의 흐름을 이끌고 있다. 세라(대표 김도연)와 그로윗(대표 강명준)이다.
세라는 건축용 친환경 복합소재 스타트업이다. 김도연 대표가 미국 렌슬레어 공과대학교(Rensselaer Polytechnic Instit 바다이야기부활 ute)의 초빙교수로 있으며 경험했던 생태·건축 연구가 세라의 출발점이 됐다. 이 기업의 핵심 기술은 천연섬유 강화 복합소재(NFRC)다. 볏짚, 코코넛, 야자 등 농산폐기물을 활용해 단열재 내·외장 패널을 만드는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세라의 단열재는 기존 천연 소재 단열재 대비 약 37% 비용 절감, 알루미늄 소재 대비 60% 이상 경량화, 열관류 바다이야기슬롯 율 0.037 W/㎡·K수준의 성능을 확보했다.
세라는 이 소재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모듈러 데이터센터 단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외부 복사열의 온도 변화에 대한 변수를 최소화해 서버의 안정성을 높이고 수명과 속도를 높이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세라의 기술은 이달 5일부터 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진행된 세계 스타트 야마토게임예시 업 박람회 'BIBAN 2025'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박람회에서 세라는 사우디 기초소재회사(IBM)와의 전략적 MOU를 비롯해 괄목할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확보했다. 김 대표는 "세라는 지속 가능한 환경 재생 가능한 건축(Sustainable Environment Renewable Architecture)이라는 뜻이며 이것이 회사의 목표" 게임몰 라며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우리나라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로윗 강명준 대표. 그로윗 제공


그로윗은 수질 개선 기술을 고도화하는 환경 기술 스타트업이다. 그로윗의 핵심 제품은 수상 자율주행 분수 로봇 '파도(PaDO)'다. 물 위를 자율주행으로 이동하며 분수 기능을 통해 물을 순환시키고 녹조 발생을 사전에 억제하며 수질을 개선하는 로봇이다. 파도에는 수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센서가 탑재돼 모니터링 기능도 수행한다.
그로윗 강명준 대표는 대학 학부생 시절 대전 대덕연구단지의 한 그린테크 스타트업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로 일하며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이때 파도의 아이디어를 구상했다. 강 대표는 아이디어를 구체화 하기 위해 직접 창업동아리를 만들었고 제품 개발까지 이르게 됐다. 파도는 MVP 단계까지 개발됐으며 현재는 대전 대청댐과 서울대 자하연 호수 등에서 실증 실험을 진행 중이다. 그로윗은 SBS 기후환경대상 물 분야 대상 수상과 CES 2026 참가 선정으로 기술성을 인정받고 있다. 강 대표는 "내년에는 연구실과 협업해 체계적 검증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파도가 한국의 모든 호수의 수질을 개선하고 나아가서 전 세계에서 돌아다니는 것을 보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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