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통상적으로 10월 말부터 2월까지는 제주도 여행 비수기로 꼽히는 시기다. 하지만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제주 드림타워의 경우 얘기가 다르다. 올해 1월 3만3000명 수준이었던 제주 드림타워 방문객 수는 지난 9월 기준 5만9000명을 돌파하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중국 국경절 연휴와 국내 추석 황금연휴가 겹쳤던 10월 초의 경우 제주 드림타워의 예약률은 90%를 넘어섰다. 이에 10월 방문객 수는 6만사이다 릴게임 명을 무난히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11월을 하루 앞둔 지난달 31일 금요일 오후 2시30분께 제주 드림타워를 방문했다. 체크인 시간인 3시를 약 30여분 앞두고 1층 로비엔 체크인을 기다리는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기 시작했다.
[제주=뉴시스] 김민성 종합주가지수전망 기자 = 지난달 31일 오후 2시께 제주 드림타워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체크인을 기다리고 있다.2025.10.31. km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중국인 관광객의 비중이 높았다. 로비 곳곳에서 캐리어를 끌며 중국어로 대화하는 관광객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증권스쿨 수많은 관광객이 호텔에 들어가기 위해 로비를 찾았지만 체크인이 지연되거나 긴 줄이 늘어서는 경우는 없었다. 체크인을 위한 리셉션을 5개 확보하고 있어서다. 각 리셉션은 고객을 맞이하는 3개의 카운터로 구성됐다.
[제주=뉴시스] 김민성 기종가매수 자 = 제주 드림타워 내 다수의 리셉션 모습. 2025.10.31. km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올해 제주 드림타워를 찾는 관광객이 눈에 띄게 늘고 있는 상황에서 다수의 리셉션은 큰 도움이 되고 있는 듯 보였다. 여기에 더해 지난 9월 말부터 3인 오리지날릴게임 이상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정책이 시행되면서 제주 드림타워에도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 드림타워 내 카지노도 저녁과 주말에는 외국인 관광객들로 가득 찼다. 실제 카지노를 둘러본 결과 금요일 오후 2시였음에도 불구하고 바카라 테이블의 절반 이상이 게임을 진행하고 있었다.
[제주=뉴시스] 김민성 기자 = 제주 드림타워 내 카지노 모습. 2025.10.31. km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VIP를 위해 마련된 룸 공간도 주말이면 대부분 가득 들어찬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곳은 일반 테이블보다 높은 게임 비용을 요구하는데도 불구하고 자리가 없어 당일 예약은 불가능할 정도다. 카지노를 찾는 관광객이 늘면서 롯데관광개발은 새로운 슬롯머신 기계를 들이거나, 바카라 테이블을 확대하는 동시에, 룸 공간에 입장하기 위한 기준도 높였다. 제주 드림타워 관계자는 "저녁 8시 정도가 되면 카지노 공간이 외국인 관광객들로 가득 찬다"며 "카지노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중국인 관광객이 80~90%, 태국 등 동남아 관광객이 10% 정도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카지노 방문객 수 증가는 롯데관광개발의 호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2분기 연결 기준매출 1577억원, 영업이익 331억원을 기록했다. 331억원은 롯데관광개발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이다. 업계에서는 제주 드림타워를 찾는 관광객 수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까지 중국인 무비자 정책이 시행되는 데다, 아직 제주도 외국인 입도객 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절반 수준만 회복했기 때문이다.
[제주=뉴시스] 김민성 기자 = 제주 드림타워와 제주공항을 오가는 셔틀버스 모습. 2025.10.31. km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롯데관광개발도 제주 드림타워와 제주공항, 번화가인 누웨마루 거리를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 제주도 외국인 입도객은 월 40만명 수준이었으나, 현재는 월 20만명 수준"이라며 "제주도 입도객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만큼, 제주 드림타워를 찾는 관광객 수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m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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