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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 인사가 임박한 가운데, 타 시·도에 비해 승진자 수가 적었던 인천경찰청이 이번에는 홀대론의 오명을 벗을지 주목된다.
2일 중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북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지난 1일 종료돼 총경 인사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본래 경찰 인사는 상·하반기 1번씩 진행되나 12·3 계엄 등의 여파로 전반적으로 절차가 지연돼 총경급 인사는 발표되지 않았다.
이에 내년 초 상반기 승진 인사를 조금 앞당겨 전보 인사와 한꺼번에 하는 방식이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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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경은 일선 경찰서장이나 지방경찰청의 과장급 직무를 맡는다.
인천은 매해 총경 승진자가 3~4명에 그쳐 꾸준히 홀대론이 제기됐는데, 역대 인천청 총경 승진자는 2018~2020년까지 각 3명, 2021년 4명, 2022년 3명이었다.
그러다가 2023년에 5명, 2024년에 역대 최다인 6명이 배출됐으나 올해는 다시 4명5천포인트의신화
으로 줄었다.
총경 정원은 인구수, 치안 수요 등을 고려해 정해지는데 인천과 인구 수와 치안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거나 비슷한 대구·부산과 비교되는 상황이다.
대구는 올해 총경 승진자가 4명, 부산은 6명이 배출됐기 때문이다.
인천의 경우 인구뿐 아니라 치안 수요가 갈수록 늘고 있어 승진 정원도 그에 맞게헤모스
배정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인천청 통계에 따르면, 인천은 서울과 6대 광역시 중에서 최근 5년 간 112 신고가 증가한(2%) 유일한 지역이다.
타 지역은 1.6~8.6%가량 112 신고가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경찰관 1인당 112신고 처리 건수도 인천(219건)이 전국 평균(1증권수수료싼
63.9건)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 일선 경찰은 "인천이 그간 치안 수요 등에 비해 타 지역보다 불이익을 받는 부분이 있었다"며 "총경은 전체 정원이 정해지면 본청과 각 시·도청이 나누는 구조여서 인천 정원이 늘어나려면 상대적으로 치안 수요가 적은 지역의 정원을 가져와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총경 정원을한일단조 주식
늘리는 것은 정무적·정치적 요소가 개입되기 때문에 인천청장과 인천 정치권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총경으로 승진하기 위해서는 2년 이상 경정으로 재직해야 하며 이에 해당되는 인천 경찰은 현재 107명이다.
이들 중에서 경력 점수가 가장 높은 7~9년차 경정이 총경 승진의 유력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최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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