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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낙상 등으로 뇌에 외상을 입은 사람은 향후 악성 뇌종양이 발생할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악성 뇌종양이 대개 말기에 발견되는 만큼, 뇌 외상을 경험했다면 장기적으로 면밀히 추적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하버드대 매사추세츠종합병원과 브리검여성병원 연구진은 뇌 외상(외상 신용카드 소득증빙 성 뇌손상·TBI)과 악성 뇌종양 발생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뇌 손상이 심각할수록 뇌종양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미국의학협회(AMA)의 국제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25일 발표했다.
외상성 뇌 손상은 1차적 손상과 2차적 손상으로 나뉜다. 1차 손상은 뇌 조직이 직 해외취업정보 접 손상되는 것이고, 2차 손상은 혈뇌장벽(血腦障壁·BloodBrainBarrier) 기능 장애, 뇌부종, 신체의 조직이나 장기로 가는 혈액 공급이 부족한 상태가 되는 허혈, 두개 내 고혈압 등으로 이어진다.
연구진은 2000~2024년 뇌 외상을 경험한 환자 7만5000여 명을 추적 관찰하고, 같은 수의 일반인 대조군과 비교했다. 그 결 기업형태 과, 경미한 뇌진탕 수준의 손상은 뇌종양 발생과 관련이 없었지만, 중등도와 중증 뇌손상 환자에서는 악성 뇌종양 위험이 뚜렷하게 증가했다. 실제로 중등도·중증 환자 1만4944명 가운데 87명(0.6%)이 사고 후 3~5년 내 악성 뇌종양이 확인됐다.
연구를 총괄한 사에프 이지(Saef Izzy) 브리검여성병원 신경과 교수는 “뇌 외상은 단 지하철 8호선 연장 기 회복만의 문제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관리해야 할 만성 질환임이 분명해졌다”며 “앞선 연구에서 TBI 환자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다는 사실이 확인된 데 이어, 이번 연구에서는 악성 뇌종양 위험까지 확인된 만큼 평생에 걸친 추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TBI가 여러 뇌질환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이전에도 다수 환율계산 나왔다. 영국 버밍엄대 연구에서는 TBI를 경험한 사람의 뇌졸중 발생률이 86% 높았고, 위험은 최장 5년까지 지속됐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연구에서는 TBI 경험자가 비경험자보다 암, 심혈관 질환, 신경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약 2배 높았다.
연구진은 TBI를 경도, 중등도, 중증으로 나눠 분석했으며, 사고 원인은 교통사고, 낙상 등 다양했다. 이전 뇌종양 병력이나 방사선 노출, 양성 종양 이력이 있는 환자는 모두 제외했다. 이전 연구에서는 참전 군인을 대상으로 TBI와 뇌종양 위험 증가가 보고됐으나, 민간인 대상 연구에서는 결과가 일관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는 24년에 걸쳐 7만5000명을 관찰한 대규모 연구다.
연구진은 향후 영상 연구를 통해 뇌손상 부위와 종양 발생 부위 사이의 상관관계를 확인하고, 반복적인 손상을 겪는 환자군에 대한 추가 분석도 계획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뇌 외상을 경험한 사람은 단기 회복 이후에도 정기적인 뇌 건강 검진과 장기 추적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연구에 참여한 산드로 마리니(Sandro Marini) 매사추세츠종합병원 신경과 의사는 “통계적으로 위험이 증가한 것은 사실이지만, 전체적으로 뇌종양 발생 자체는 드문 편”이라며 “그럼에도 악성 뇌종양은 대개 말기에 발견되는 만큼 뇌손상 환자를 장기적으로 면밀히 추적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참고 자료
JAMA Network Open(2025), DOI: https://doi.org/10.1001/jamanetworkopen.2025.28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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