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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신천지 확인법, '이만희 XXX' 욕 시키기 보단…
   자주주  (20-03-0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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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구단비 인턴기자] 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신천지 교인을 구별하는 방법들이 공유되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신천지 신자로 의심되는 사람에게 '이만희 개XX' 같은 욕을 시켜봐야 한다. 머뭇거리면 신자라는 뜻"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는 코로나19 국내 확산의 온상으로 지목된 신천지 교인들을 구별하기 위한 방법들이 떠돌아다니고 있다.

주로 거론되는 방법은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에 대한 욕설을 하도록 시키거나, 평소 흰색 상의와 검은색 하의를 입는지, 신천지 만의 V 포즈를 취하는지 등을 관찰해보는 것이다.

이렇게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신천지 구별법'은 믿을 수 있는 정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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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XXX"…신천지 교인들은 욕 못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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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사진=게티이미지뱅크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에 따라, 10년여 동안 신천지 교인으로 활동하다 탈퇴한 강성호 대전예안상담소 소장에게 인터넷에서 떠도는 신천지 교인 구별법의 진위를 물었다.

강 소장은 6일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이 총회장에 대한 욕설하기'가 신천지 교인 확인법일 확률은 '반반'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천지 초창기에는 감히 이만희 총회장을 향해 어떻게 욕을 하냐는 분위기가 있었지만 요새는 신천지 안에서도 (이런 구별법이 있다는 점이) 인식된 것 같다"며 "어렵지만 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신천지 교육장에선 신천지를 이단이라고 스스로 말하고, 우리는 신천지가 아니라고 설정해 (포교하는) 경우도 있다"며 "(포교나 신천지 신분을 숨기는 등의) 목적 달성을 위해선 '이만희 XXX' 같은 표현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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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셔츠에 검은 바지? 신천지만의 V 포즈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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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신천지 교인들의 포즈라고 언급되는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만의 V'./사진=게티이미지뱅크하얀 셔츠에 검은 바지를 차려입은 겉모습만을 보고 신천지 교인을 구별할 수 있을까? 강 소장은 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하얀색 상의에 검은색 바지는 '신천지인들의 교복'"이라며 "수요일과 일요일 예배 때 딱 보면 확인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이어 신천지 교인들만이 사진 촬영 시 V(영어 브이) 대신 L(영어 엘) 모양의 손가락 포즈를 취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임을 확인해줬다. 강 소장은 "L 모양 처럼보이지만 잘 보면 V 모양인데, 이만희의 승리라는 뜻"이라며 "이만희만의 V 모양을 대다수 신천지 신도들이 동일하게 쓴다"고 말했다.

즉, 인터넷에서 떠도는 신천지 교인을 구별하는 세 가지 방법 중 △수요일과 일요일, 하얀 셔츠와 검은 바지를 차려입는다 △사진 촬영 시 흔히 사용하는 V 포즈 대신 L 포즈를 취한다 등 두 가지 방법은 신천지 교인을 구별하는데 효과적이라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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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만의 특별한 비법은?…"무릎 뒤를 유심히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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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 평범한 흰색 상의와 검은 하의도 요일과 장소에 따라 신천지 교인을 구분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그 밖에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카카오톡 대신 텔레그램 사용 △수요일 일요일에는 약속을 잡지 않음 등이 신천지 구별법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강 소장은 "텔레그램을 사용한다고 신천지라고 단언할 수는 없다"며 "다만 신천지 교인들이 예전에는 다른 메신저 앱을 사용하다 보안성이 높은 텔레그램으로 갈아탄 것 같다"고 전했다.

강 소장은 자신만의 특별한 신천지 교인 구별 비법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신천지 교회에는 의자가 없고, 쭈그려 앉아 예배하는 특징이 있다"며 "수요일이나 일요일 예배 후 무릎 뒤 구김이 많을 경우 신천지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구단비 인턴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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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타다 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6일 통과했다. 사진은 5일 서울시내 주차장에 주차된 타다 차량 모습. 연합뉴스.
국회는 6일 본회의에서 이른바 ‘타다 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렌터카 기반 차량호출 서비스 업체인 ‘타다’는 지난달 19일 법원으로부터 현행법을 위반하지 않았다는 판결을 받았지만 법 개정으로 사법부 판단과 상관없이 영업을 중단하게 됐다.

다만 국회는 법 시행까지 1년 6개월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

개정된 여객자동차법은 여객자동차 운송 플랫폼 사업을 제도화하는 내용이다. 타다와 같이 렌터카를 활용한 운송 업체들이 플랫폼 운송 면허를 받아 기여금을 내고 택시총량제를 따르면 영업을 할 수 있다.

지난 4일 법안을 의결한 법제사법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이번 개정안이 타다의 제도권 영업을 가능하게 해 사실상 ‘타다 허용법’으로 볼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개정법은 11∼15인승 차량을 빌릴 때 관광 목적으로 6시간 이상 사용하거나 대여·반납장소가 공항 또는 항만일 때만 사업자의 운전자 알선을 허용하는 조항을 포함했다.

타다는 관광 목적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단시간 이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조항을 적용하면 사실상 서비스가 불가능해지는 셈이다.

타다 모회사 쏘카의 이재웅 대표는 이날 ‘타다 금지법’의 국회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페이스북에서 “이 법안은 ‘타다’ 같은 혁신적 영업들의 진출이 막히는 법이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의 이야기와 달리 혁신을 금하는 법이다. 수많은 사람의 일자리를 잃게 만드는 법”이라며 문재인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요청했다.

법원은 지난달 19일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쏘카의 이 대표와 타다 운영사인 VCNC의 박재욱 대표에 무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국회는 관련 법 개정에 나섰다. 미래통합당은 해당 법안에 ‘찬성’ 당론을 정했고, 민주당은 당론으로까지 정하지는 않았으나 의원총회 등을 통해 사실상 표 단속에 나섰다.

‘타다 금지법’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법안인 만큼 표결에 앞서 의원들 찬반 토론이 팽팽하게 이뤄졌다.

민주통합의원모임 채이배 의원은 “서울과 일부 경기도에서 타다를 이용하는 170만명의 시민이 왜 택시보다 비싼 타다를 이용하겠느냐. 그것은 바로 타다가 안전하고 편안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타다를 1심 법원도 합법이라고 판결했는데 국회가 나서서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것은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원칙에 반한다”며 법 개정에 반대했다.

해당 법안을 대표 발의한 민주당 박홍근 의원은 “이 개정안은 타다 금지법이 아니라 모빌리티 산업 활성화법이자 택시 혁신 촉진법이고 구산업과 신산업의 상생법”이라며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해당 법은 렌터카로도 플랫폼 운송 사업이 가능하도록 마련한 수정안”이라며 “타다 측은 개정안이 통과되면 서비스를 중단할 게 아니라 제도화된 모빌리티 사업의 혁심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택시업계는 법 통과에 대해 환영하는 분위기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등은 지난 4일 타다 금지법이 법사위를 통과하자 성명을 내고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환영하는 입장을 낸 바 있다.

모빌리티 업계 내에서도 사업 특성에 따라 입장이 엇갈린다. 타다를 제외한 카카오모빌리티·KST모빌리티·벅시·벅시부산·코나투스·위모빌리티·티원모빌리티 등 7개 모빌리티업체는 그동안 “여객법 개정안은 타다를 포함한 각계각층이 함께 도출해낸 법안”이라며 법안 처리를 촉구해왔다.

카카오모빌리티 등은 면허를 매입해 택시기사들과 함께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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