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통일광장기도연합이 30일 저녁 부산역 광장에서 ‘제719차 고난주간 부산 통일광장기도회’를 열었다. 집회를 마친 뒤 안용운(오른쪽 여섯 번째) 공동대표와 부기총 임원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30일 저녁, 부산역 광장은 차가운 빗줄기 대신 뜨거운 기도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부산통일광장기도연합(부산통광, 공동대표 이성구 안용운 목사)이 주최한 ‘제719차 고난주간 부산 통일광장기도회’가 열린 이 날은 아침부터 온종일 비가 쏟아졌다. 그러나 집회 시작 시간인 오후 7시가 되자 거짓말처럼 비가 그쳤고 정확히 집회를 마친 8시부터 다시 비가 내리
릴게임방법 기 시작해 참석자들은 이를 ‘하나님이 예비하신 시간’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번 기도회는 고난주간 첫날,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하며 북녘 동포들의 아픔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했다. 부산통광 실행위원장 전현구 목사의 사회로 시작한 행사는 애국가 제창과 정명식 목사(부기총 상임회장)의 대표기도로 이어졌다.
바다이야기게임방법 이성구 부산통광 공동대표가 30일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제719차 고난주간 부산 통일광장기도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 공동대표는 “15년째를 맞이하는 이 자리가 십자가의 주님이 ‘다 이루었다’고 승리하신 것처럼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의 이루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경릴게임 환영사를 전한 이성구 목사(부산통광 공동대표)는 “15년째를 맞이하는 이 자리가 때로는 변하지 않는 분단 현실 앞에 절망감을 주기도 하지만 십자가의 주님이 절망의 끝에서 ‘다 이루었다’고 승리하신 것처럼 우리도 기도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이루심을 기대한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통일광장은 세 겹줄이다’(전 4:9~12
야마토게임무료다운받기 )라는 제목으로 설교에 나선 박상철 목사(부기총 대표회장)는 기도의 연합이 가진 힘을 역설했다. 박 목사는 “통일광장 기도는 단순한 모임이 아니라 하나님과 기도하는 성도 그리고 통일과 다음 세대라는 목적이 하나로 묶인 ‘세 겹줄’의 언약적 연합”이라며 “14년간 멈추지 않은 이 기도는 모세와 엘리야의 기도처럼 역사의 판도를 바꾸는 능력이 돼 반드시 평화적
황금성게임다운로드 복음 통일의 문을 열 것”이라고 선포했다.
박상철 부기총 대표회장이 30일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제719차 고난주간 부산 통일광장기도회’에서 설교하고 있다. 박 대표회장은 “통일광장 기도는 하나님과 기도하는 성도, 통일과 다음 세대라는 목적이 하나로 묶인 ‘세 겹줄’의 언약적 연합”이라고 강조했다.
설교가 끝난 후 이어진 헌금 시간에는 부기총 소속 임원진들이 함께 특별찬양(특송)을 부르며 광장에 깊은 은혜를 더했다. 찬양 직후에는 박상철 부기총 대표회장이 전현구 실행위원장에게 직접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어진 합심기도 시간에는 탈북동포와 국내 거주 탈북민, 북한 동포들의 생존권 보장, 북한 지하교회 성도들, 그리고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들의 무사 귀환과 대한민국 복음 통일을 위해 간절히 부르짖었다.
30일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제719차 고난주간 부산 통일광장기도회’에서 박상철(왼쪽 첫 번째) 부기총 대표회장과 임원진들이 특송을 하고 있다. 이날 부기총은 부산통광에게 지원금을 전달했다.
기도 후 광고 시간에 마이크를 잡은 백승기 목사(2026 부산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장)는 “4월 5일 오후 3시 동서대 운동장에서 열리는 부활절 연합예배에 부산의 모든 성도가 꼭 동참해 달라”며 “광장에서 모인 이 기도의 열기가 부활의 영광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집회를 기획하고 준비한 전현구 실행위원장은 “비바람 속에서도 광장을 지켜온 14년의 세월은 결코 헛되지 않으며 하나님께서 부산의 기도를 통해 북녘땅에 부활의 소망을 전하실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부산통일광장기도회는 2011년 12월 19일 부산역 광장에서 첫 발걸음을 뗐다. 초기 탈북 난민의 강제 북송 반대 운동으로 시작해 지난 14년간 매주 월요일마다 기도의 등불을 밝히며 부산을 대표하는 통일 운동으로 자리매김했다.
부산=글·사진 정홍준 객원기자 jong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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