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화순 지역 여러 곳에 게시된 “남의 돈으로 군수되면 군민이 피해 봅니다. 군민 힘으로 군수되면 화순이 발전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 이번 위험한 현수막은 화순군수 민주당 경선을 혼탁하게 만들며 이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 제공=독자
“남의 돈으로 군수되면 군민이 피해 봅니다. 군민 힘으로 군수되면 화순이 발전됩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법 위반이 명확해 보이는 이 같은 문구가 담긴 현수막이 전남 화순군 곳곳에 게제되면서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달
릴게임한국 25일부터 28일까지 걸린 것으로 추정되는 위험한 불법 현수막. 시골마을까지 이 현수막이 판을 치며 80장 이상이 걸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공천=당선’ 공식이 성립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전남 화순군수 경선을 앞둔 민감한 시기에 누가 확인도 되지 않은 ‘아니면 말고 식’ 현수막을 내걸었을까. 그 인물은 공직자 출신으로 윤영민 후보
릴게임갓 캠프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러니 하게도 해당 현수막이 내걸린 다음 날 윤 후보가 해당 현수막 사진과 함께 ‘윤영민은 누구의 돈도, 누구의 조직도 아닌 오직 군민의 힘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문구를 담은 카드 뉴스를 대대적으로 배포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러한 정황상 현수막을 내건 인물과 윤영민 후
바다이야기게임2 보측의 짬짜미로 비춰지는데, 윤 후보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고 사과 할 일도 아니다”며 선을 긋고 있다.
그렇다면 불법 현수막 내막은 뒤로하더라도, 어떤 후보를 저격하는 현수막일까.
경찰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설치된 현수막엔 ‘누가 설치했고, 누구를 지칭하는지’ 등 세부적인 내용은 적시되지 않았지만 현재 민주당 화순
바다이야기#릴게임 군수 경선에 참여한 후보들은 문행주·윤영민·임지락 등 총 3명이다.
지금까지 나온 상황을 정리해 보면 문행주·임지락 2명 중 1명을 저격한 것으로 압축된다.
지역사회에서는 최근 잇따라 진행된 여론조사를 보면 이번 현수막이 임지락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 최근 진행된 여론조사에서는
바다이야기합법 3명의 후보가 지지도와 적합도 1위를 놓고 30% 안팎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임지락 후보의 10% 가산점은 사실상 경선 판도를 흔드는 결정타가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그동안 공정한 선거를 다짐했던 임지락 후보측은 선을 넘은 네거티브에 강력한 경고장을 날렸다. 임 후보측은 “근거 없는 허위, 거짓 마타도어”로 규정, 강력한 조치에 나서겠단 방침을 세웠다.
이번 불법 현수막 사태는 오히려 임지락 후보의 지지층을 더욱 결집하게 만든 계기가 됐다는 정치적 분석도 나온다.
무엇보다 TV토론 불참을 놓고도 불법 현수막이 큰 영향을 미친 점으로 보여, 화순군민의 알 권리와 피로도를 높이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지적이다.
실제 임지락 후보는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윤영민 후보측이 불법적으로 게시한 80장의 현수막과 관련해 사과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점도 주요 배경으로 제시했다.
임 후보 측은 그동안 대표공약 온라인 투표, 정책 공모, 문자 제안 창구 운영 등 군민 참여형 선거운동을 강조하며 “끝까지 정책과 비전 중심 선거를 지키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화순군민들을 위해서라도 부정·혼탁선거를 막자는 것이 임지락 후보의 진심이자 의중이다.
선을 넘은 네거티브. 애꿎은 화순군민은 영문도 모른채 피해를 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태를 일으킨 장본인에 대해 책임론이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고의적으로 낙선시키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으로 판단된다면, 공직선거법 위반 등 법적 책임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제
화순=박지훈 기자 jhp990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