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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8일 자유냐 명예냐 그것이 문제로다 [오래 전 '이날']
   개예지  (19-08-28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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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부터 2009년까지 10년마다 경향신문의 같은 날 보도를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매일 업데이트합니다.

1979년 8월 뉴욕 공연 중 미국에 망명한 볼쇼이발레단 수석 남성무용수 알렉산드르 고두노프(왼쪽)와 망명 대신 소련으로 귀국을 택한 그의 부인 루드밀라 블라소바.  
■1979년 8월28일 냉전시대의 사랑과 이별

영화 <백야>를 기억하십니까. 미국 국적의 여객기가 긴 백야를 통과하며 시베리아 상공을 날아가는 첫장면이 인상적인 영화죠. 이 비행기에는 서방세계로 망명한 소련(소비에트 연방) 출신의 세계적 발레리노 니콜라이가 타고 있는데요. 갑자기 비행기가 고장을 일으키면서, 그는 떠나온 조국으로 원치않는 귀국을 하게 됩니다.

1986년 개봉했던 이 영화에서 세계적 무용수 니콜라이 역을 맡은 미하일 바리시니코프는 실제 소련 출신입니다. 캐나다 순회 공연 중 망명한 그의 사연 덕분에, 영화 속에서 망명 후 고국에서 다시 탈출하는 부분까지 실화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었죠.

제2차 세계대전 이후 1991년 소련이 붕괴하기 전까지, 미국과 소련은 곳곳에서 갈등과 긴장을 불러일으키며 대립해 왔습니다. 실제 미사일을 쏘며 전쟁을 치르진 않아도, 첩보전, 군비경쟁, 우주개발 경쟁 등으로 ‘총성 없는 전쟁’이 벌어졌죠.

그 시절 소련의 세계적 발레단 ‘볼쇼이’가 유럽과 미국 등지로 활발하게 순회 공연을 다닌 것은 일종의 문화력 과시 측면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이 과정에서 유명 무용수가 서방으로 망명을 하는 사건들이 이따금씩 벌어지곤 했습니다.

40년 전 오늘 경향신문에는 이런 사례 중 하나가 등장합니다. 뉴욕 공연 중이던 볼쇼이 발레단의 수석무용수가 미국으로 망명을 택했고, 함께 공연했던 그의 아내는 소련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게 된 것인데요. 도대체 무슨 사연일까요?

1979년 8월28일자 경향신문
1979년 8월, 볼쇼이 발레단은 뉴욕 링컨센터에서 공연 중이었습니다. 그들이 공연을 마치던 날, 한 신문에는 ‘미하일 바리시니코프와 나탈리아 마카로바, 루돌프 누레예프에 이어 또다른 무용수가 서방에 남기를 택할 것’이라는 기사가 실립니다. 그리고 실제로 볼쇼이 남성 수석무용수 알렉산드르 고두노프가 미국에 정치적 망명을 요청합니다.

“아내도 함께 정착하게 주선해달라”는 고두노프의 요청으로 미 국무성은 루드밀라 블라소바의 행적을 좇는데요. 그녀는 이미 소련 비밀경찰 KGB로 추정되는 8명의 소련인과 함께 아에로플로트 항공기에 올라 이륙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미 당국은 급기야 경찰차 3대를 JFK공항 활주로에 투입해 소련행 여객기의 이륙을 저지합니다.

이 사건은 미·소 간 외교전쟁으로 번집니다. 소련 당국과 언론은 “블라소바가 자유의사에 따라 고국으로 돌아가기를 원했다”고 주장하지만, 미국 측은 “중립적인 장소에서 그녀의 자유의사를 확인해야만 이륙을 허가하겠다”고 맞섭니다. 블라소바는 이때 이민국 등 정상적인 출국 절차를 밟지 않고 여객기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소 대치 나흘째, 마침내 양국은 활주로에 마련한 이동휴게실에서 20분 간의 면담에 합의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블라소바는 “나는 남편을 사랑한다. 그러나 남편은 미국에 남겠다고 결정했고 나는 떠나기로 결정했다”며 모스크바로 돌아가는 것은 자신의 선택이라고 말합니다. 지미 카터 미국 대통령과 레오니트 브레즈네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까지 나서야 했던 양국 간의 줄다리기는 이렇게 소련의 승리로 끝이 납니다. 소련 측이 이 사건을 1986년 <222번 여객기>(Flight 222)라는 이름의 영화로 만든 것도 자신들의 승리를 알리기 위함이었겠죠.

고두노프는 이후 “미 국무성을 통해 아내와의 면담을 희망했으나 소련 당국이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언론은 블라소바가 KGB의 정보원이었다고 보도했지만, 1년여 뒤엔 그녀가 ‘서방에서 남편과 재결합하는 것을 허가해달라’고 고국에 요청했다는 내용도 알려졌죠. 둘은 결국 대사관을 통해 공식적으로 이혼하게 되지만요.

서구의 자유로움을 동경했던 것으로 알려진 고두노프는 선배인 바리시니코프가 활약 중이던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에 잠시 몸담았다가 영화배우로 전향합니다. 영화 <다이하드>에서 독일인 테러리스트 역할을 맡는 등 활약하지만, 1985년 45세의 나이에 알콜중독과 각종 합병증으로 숨을 거둡니다. 지나친 자유가 독이 되었던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모스크바로 돌아간 블라소바는 은퇴할 때까지 볼쇼이 발레단에 남았습니다. 이후엔 아이스 스케이팅 안무가로도 변신했죠. 고두노프보다 7살 연상인 블라소바는 고두노프가 볼쇼이 발레단에 입단하던 71년, 이미 수석 무용수였습니다. 고두노프와의 불꽃같은 만남으로 부유한 첫남편을 버리고 재혼을 택한 것도 같은 해였죠. 남편을 버릴 수는 있어도, 수석무용수 자리는 내려놓을 수 없었던 것일까요? 망명 거부 이후 동료 단원들의 입을 빌려 나온 “좋은 역할을 위해 관리들에게 영혼을 팔았다”는 비판을 보면, 그런 추측도 가능해 보입니다.

참 잘 어울렸던 두 사람의 사진을 보니 문득 궁금해집니다. 소련이 조금 더 일찍 무너졌다면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임소정 기자 sowha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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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병자리 1.20 ~ 2.18]

카뤼스마~ 당신의 직설적인 표현이 빛을 발하는 날이다.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이 필요한 일에 머리가 팽팽 돌아간다. 수학 과학처럼 이성적인 계산이 필요한 공부, 토론이나 발표수업에도 능력발휘 할 수 있다. 거침없는 의사표현으로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는 것은 좋지만 버릇없어 보이지는 않도록 조절하자. 불의를 위해 희생할 일이 생긴다면 용기를 내서 덤벼보자.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 같다.

행운의 아이템 : 나무의자

[물고기자리 2.19 ~ 3.20]

전후좌우 정확한 사리판단이 필요한 날이다. 시비를 가려야 할 자리가 있다면 이성적이고 논리적으로 판단하여 따질 것은 따질 것. 제 3자에게 조언을 얻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결정은 최대한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괜스레 정에 치우쳤다가는 본전도 못 찾을 결과가 예상된다. 남친, 여친과의 사소한 말다툼이 큰 싸움으로 번질 수 있는 날이니 신경질적인 태도는 노우~

행운의 아이템 : 노트북

[양자리 3.21 ~ 4.19]

늘 옆에 있는 사람, 가까운 사람, 편한 사람일수록 예의를 갖춰야 하는 날이다. 생각 없이 한 한마디로 상처를 주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주변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나를 낮춰야 함을 잊지 말 것. 테스트, 면접의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너무 낙심하지는 말자. 잊을껀 빨리 잊고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새로운 이성을 만나는 자리가 생길 수 있다. 상대를 배려하는 태도가 부족하면 맘상할 일들만 생길 것 같으니 배려할 마음이 생기지 않는 상대라면 만남을 얼른 접자. 그게 현명하다.

행운의 아이템 : 샌드위치

[황소자리 4.20 ~ 5.20]

마음속에 간절히 원하는 무언가가 있다면? 오늘 추진해봄직하다. 대박횡재의 운은 아니지만꾸준히 조르고 매달린 것에 대한 보상이 있을 날이다. 처음의 마음을 잃지 말아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겠다. 성적인 호기심이 왕성한 날이다. 적당한 호기심은 자극제가 되지만 지나치면 망신살 뻗친다.자연스럽고 조심스럽게~

행운의 아이템 : 감자튀김

[쌍둥이자리 5.21 ~ 6.21]

어렸을 때부터 의사, 변호사, 교사! '사'자 들어가는 직업은 다 하겠다던 당신! 당신이 진정 원하는 것은 뭐? 스피드? 오늘은 다른 사람의 시선과 부모님의 바람도 신경 쓰지 말고 당신이 하고 싶은 걸 하도록 하자. 당신의 헤어스타일도 이제 그만 벗어버릴 때가 됐다. 그동안 해보지 못했던 웨이브, 염색 등 과감히 변신을 시도해보자. 그렇다고 다른 사람의 헤어스타일로 왈가왈부하지는 말자. 피똥 쌀라..

행운의 아이템 : 구제청바지

[게자리 6.22 ~ 7.22]

오늘은 한판에 망할 수 있는 날이다. 모 아니면 도라는 생각은 일찌감치 버리도록 하자. 당신의 그런 극단적인 생각이 모든 일을 망칠 수 있으니 조심할 것. 멀리 있는 사람 생각하지 말고 지금 바로 당신 곁에 있는 사람에게 잘하려고 노력해라. 부모님께 안마라도 해드리고 동생한테 용돈이라도 주면 집안 분위기가 확~ 하고 바뀔 것이다. 함께 기분 좋아진 당신~! 휴대폰 스팸문자에 금세 얼굴 찌푸리고.. 문자야 그거 지우면 그만인데 긍정적으로 생활하자.

행운의 아이템 : 장갑

[사자자리 7.23 ~ 8.22]

전화 받는 목소리가 부드러워~ 당신을 향한 애정 어린 눈빛이 따뜻하기만 한데.. 오늘따라 이상하게 당신에게 유난히 친절한 당신의 연인. 좋다고 너무 오버하지 말자. 원래 사람심리가 잘못한 게 있을 때 더 잘해주는 법이라. 혹시 당신이 지금 당신의 연인에게 잘해주고 있다면.. 마음속에 찔리는 일이 있는 건 아닌지 가슴에 손을 대고 생각해보자. 없다면 당신은 정말 바람직한 연인이다. 그런 연인이 되기 위해 오늘도 봉사~!

행운의 아이템 : 우당탕탕액션영화

[처녀자리 8.23 ~ 9.22]

드디어 때가 찼다. 그동안 노력하고 골머리 썩어왔던 것들이 결실을 맺는 날이다. 애쓰고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얻게 될 것이나, 건성건성 흐지부지 했던 당신이라면 결과가 시원치않다고 자신 외에 누구를 원망하리요? 현실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오늘을 의미있게 한다. 이성에게 섣불리 덤벼들지 않도록 하자. 시간을 두고 판단하는 것이 더 좋겠으며 오늘 당신에게 충고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거슬리더라도 귀담아 듣도록 하자.

행운의 아이템 : 컨버스화

[천칭자리 9.23 ~ 10.23]

그동안 엄청나게 고민하고 있던 문제는 도움을 받고 속 시원히 해결할 수 있겠으나 전혀 예상치 못했던 문제들이 생길 수 있는 날이다. 그러나 어려운 일, 고민이 생기면 당신을 도와줄 수있는 사람, 상황들이 의외로 많으니 너무 당황해 하지 말 것. 주변의 도움을 지혜롭게 활용하면 위기를 모면할 수 있다. 소화기관에 문제가 생길 수 있겠으니 차가운 음식은 되도록 삼가고, 과식하지 않도록 하자.

행운의 아이템 : 인터넷

[전갈자리 10.24 ~ 11.22]

아차! 하는 순간의 판단이 오늘 당신의 운세를 좌우한다. 순간의 판단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야기시키니 오늘의 관건은 당신의 직감! 잘 될 수도, 혹은 아니 될 수도 있는 오늘 하루는 당신의 손에 의해 결정된다. 동성과의 관계에 잡음이 생길 수 있는 하루. 경쟁심에 불타 이기려고 노력하는 것 보다 베풀고 양보하는 미덕이 오늘 당신을 보다 돋보이게 할 것이다. 여유로운 척, 침착한 척 해보자.

행운의 아이템 : 하늘색후드티

[사수자리 11.23 ~ 12.21]

백수! 백조! 비상경보~!!! 매일 아침까지 늘어지게 자는 당신! 밥 먹고 TV보고 또 자고.. 믿었던 당신의 몸에 빨간불이 켜졌다. 하는 일도 없는데 어째서 온몸이 다 쑤시는 건지. 그야말로 걸어 다니는 종합병원. 식구들의 눈총이 따뜻하지 않고 따갑기만 하다. 그러니 오늘부터라도 규칙적인 생활을 하도록 하자. 떠나갔던 당신의 친구들도 달라진 당신 모습에 돌아올지도 모르니. 아! 제일 먼저 가족들의 당신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겠다. 용돈까지도?

행운의 아이템 : 즉석떡볶이

[염소자리 12.22 ~ 1.19]

지난 일에 대한 책임을 져야하는 날! 벌어진 문제들을 피하고 싶더라도 자신의 문제를 다른 사람에게 절대 떠넘기지 말 것! 지금 회피하면 다음에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하지도 못하고 정작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도 다 떠나보낼 수 있다. 머릿속이 복잡하니 눈앞에 걸리적거리는 사람들에게 괜한 짜증을 낼 수도 있다. 엄한데 화풀이 하지 말자. 주변 사람들과 작은 다툼이 있을 수 있겠으니 오랜 만남에 편안해진 사이라 해도 매너를 지키도록 하자.

행운의 아이템 : 메모지

제공=드림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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