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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쓴 시민도"...이 시각 홍콩 대규모 시위 상황
   감차송  (19-08-19 20:36)
조회 :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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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콩에서 송환법 반대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의 일부는 여전히 항의 집회를 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해산하라며 경고 방송을 한 가운데 충돌이 우려됩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김대근 기자!

충돌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았다고 하는데요.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 제가 나와 있는 곳은 홍콩 경찰청사 그리고 홍콩의 정부청사 사이에 있는 곳입니다.

오늘 행진이 마무리된 지점입니다.

오늘 집회는 공식적으로는 밤 9시에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집회 행진에 참여했던 시민 중 많은 시민들이 이렇게 현장에 계속 남아서 농성을 이어갔습니다.

그런데 밤 11시가 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원래 집회는 밤 11시까지 허가가 되어 있는 상태였는데요.

11시가 되면서 경찰이 해산하라는 명령 방송을 했고요.

그리고 현지 언론에서도 경찰들을 태운 버스가 이곳으로 오고 있다고 방송을 한 상황입니다.

지금 상황을 보면 시민들이 달려가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요.

어떤 상황인지는 정확히 확인을 해 봐야 하겠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지금 경고방송을 하고 시민들이 해산하지 않으면 무력진압을 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지금 굉장히 위급해 보입니다.

경찰이 경고방송을 한 이후에 시민들의 농성이 더 거세졌고 분위기는 더 고조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구호도 더 강해졌고요. 그리고 마스크를 쓴 시민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지금 부득이하게 마스크를 쓰고 여러분께 방송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왜냐하면 홍콩 경찰이 여기에 있는 시민들에게 최루탄을 쏘거나 아니면 고무탄을 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금 문제는 여기 시민들은 경찰청 상황 그리고 정부청사에 레이저빔을 쏘면서 구호를 외쳤을 뿐 별다른 폭력적인 행위는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런 시민들을 강제 해산을 위해서 경찰이 무력을 행사한다면 무방비 상태 시민들이 다칠 우려도 있어 보입니다.

그런 걱정 때문인지 현장에서는 지금 11시가 되었으니까 집에 가자, 이렇게 소리를 지르는 시민들도 있는데요.

지금 현장 상황이 좀 궁금한데 가까이 가보겠습니다.

일부 시민들 같은 경우에는 집에 가자 이렇게 외쳤지만 또 다른 많은 시위 시민들이 이곳에 남아서 송환법을 폐지할 것과 그리고 경찰의 폭력 진압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지금 일부 선거인단간 보장되고 있는 참정권은 모든 사람에게 보장해야 된다 이런 요구를 하는 그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시민들은 경찰의 폭력적인 무력진압에 대해서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현장에 있었다는 겁니다.

이런 현장에 있는 시민들이 혹시라도 경찰에 강제해산, 폭력집회 해산에 다치는 일이 있는 건 아닌지 그렇게 우려되고 있습니다.

저희도 현장에서 혹시 긴박한 상황이 생기는지 계속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홍콩 집회 현장에서 YTN 김대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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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적 그리스도’를 역사적 예수와 조화시켜
김동건(사진) 영남신학대 교수의 새 책 ‘그리스도론의 미래’(The future of Christology-Jesus Christ for a Global Age·표지)가 최근 미국과 영국에서 동시 출간됐다. 미국 유수 신학 전문 출판사 포트리스 프레스(Fortress Press)와 인문·사회과학 전문 출판사 렉싱턴 북스(Lexington Books)가 공동 출판했다. 포트리스 프레스는 세계적 신학자인 위르겐 몰트만과 톰 라이트의 저서, 디트리히 본회퍼 전집 등 기독교 역사·신학·윤리 분야 서적을 주로 펴낸 출판사다.


그리스도론을 정면으로 다룬 가볍지 않은 신학서적이자 세계 신학계에서 변방에 속하는 한국 신학자가 쓴 책임에도 영어로 출간돼 영미권 독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출판사는 지난 6월 28일 첫 출간 후 5일 만에 추가 제작을 결정했다. 책은 현재 영미권뿐 아니라 캐나다 호주 독일 등의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에서도 판매 중이다.

책은 김 교수의 ‘그리스도론 3부작’ 완결판이다. ‘예수: 선포와 독특성’과 ‘그리스도론의 역사’는 모두 국내 기독 출판사인 대한기독교서회에서 냈지만, 이번만은 미국 출판사에서 먼저 출간했다. 김 교수는 18일 “책은 ‘그리스도론의 미래’를 주제로 현대의 공적 신학과 우주를 포괄하는 그리스도론을 다룬다”며 “새 학설과 유형을 여럿 제시했기에 세계 신학계와 독자들에게도 소개하고자 영어로 먼저 출간키로 결심했다”고 했다.

책은 우주적 그리스도론과 과학적 결정론, 만인구원론 등 현재 그리스도론이 마주하거나 향후 마주할 신학적 주제 12가지를 다룬다. 특기할 만한 점은 우주적 그리스도와 역사적 예수를 조화시킨 새로운 유형의 그리스도론을 제시했다는 점이다.

우주적 그리스도는 생태계와 우주를 포괄하는 그리스도론으로 그간 인간과 역사 중심으로 바라본 그리스도론의 한계를 넘어선다. 역사적 예수는 역사의 범주에서 예수를 이해하는 방식이다. 책에서 새롭게 제안된 그리스도론은 두 이론의 조화유형으로 김 교수가 처음 고안한 것이다.

그는 “자연과 우주를 기틀로 삼아 그리스도의 인격성을 조화시킨 이번 유형은 우주적 그리스도론의 장점과 역사적 예수론의 장점을 모두 취했다”며 “다가올 시대를 매개할 수 있는 그리스도론의 주요 학설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책 뒤표지에는 이 같은 내용을 출간 전 먼저 접한 해외 신학대 교수의 호평이 실렸다. 데이비드 퍼거슨 영국 에든버러대 신학과 교수는 “이번 작품은 이 분야(그리스도론)를 연구하려는 모든 이의 관심을 받을 만하다”고 했다. 게리 배드콕 캐나다 휴런대 신학과 교수는 “기독교 신앙이 지적으로 놀라운 역사뿐 아니라 미래를 열어가는 흥미롭고 창의적인 현재도 가졌다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책”이라고 썼다.

한국어판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쯤 대한기독교서회에서 출간될 예정이다. 서진한 대한기독교서회 대표는 “신학의 핵심인 그리스도론을 해외 신학 전문 출판사에서 출간한 국내 신학자는 찾아보기 힘들다”며 “한국기독교 130여년 역사의 신학적 열매라 평가한다”고 말했다.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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