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14일 발표한 <건설현장 기술인력 확보 전략 및 실행과제 연구>에서 2014년부터 2023년까지 기술인력 자격 보유자를 분석해보니 20대 비중은 26%포인트(p) 감소했지만 40대 이상 비중은 28%p 증가했다. 또 최근 10년간 건설 관련 학과 입학생 가운데 건축설비공학과·토목공학과는 각각 10%, 22% 감소했지만 건축학과·도시공학과는 각각 3%, 44% 증가세를 보이며 전공 간 유입 격차가 컸다.
연구원은 건설업계 내 설계·엔지니어링 분야와 건설현장 분야 양극화가 심화한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건설업계는 수요 측면에서 시공과 설계·엔지니어링 분야 모두에서 기술인력 고용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갈수록 안전·품질 규제가 강화되고 기술 고도화 등 산업구조가 변화하면서 시공 분야주식책추천 기술인력 비중은 2004년 18%에서 2023년 27%로 9%p 증가했다. 앞으로 디지털 전환, 친환경·스마트 건설기술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기술인력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다. 반면 건설현장 기술인력은 점차 감소하고 있다. 연구원은 질 낮은 근무 여건과 복지 부족, 임금 수준에 대한 불만족, 과다한 업무량, 가중한 책임 부여, 직무 비전 부야마토2 pc버전 족 등을 청년 유입을 막는 주요 이유로 꼽았다. 성유경 건설기술관리연구실 연구위원은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기술인력 자격 보유자 중 기사 자격 취득자는 2014년 이후 153% 증가했지만 20대 비중은 감소하고 40~50대 이상 중장년층 비중은 꾸준히 늘었다"며 "기술인력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돼 청년 기술인력 고갈은 가속화된다"고 말했다. 주식수급연구소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국내 건설산업 기술인력 수급 불균형이 단기적 인력난을 넘어 구조적 문제로 굳어진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한 대응 정책 방향과 산업계 실행 전략을 제시했다. △건설 인재 확장 위한 맞춤 성장 지원△기술 중시 환경 조성 위한 첨단기술 두고 활용 △기술 중심 기업 성과체계 정립 △건설문화 향상 △중소·지역 건설기업 인KODEX인버스 주식 재양성 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성 연구위원은 "건설 기술인력은 단순한 인력이 아니라 복잡한 이해관계와 제도·정책 속에서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끄는 건설현장의 리더다"며 "산업계와 정부, 학계가 각자 역할을 분담하고 협력해 지속 가능한 인재 생태계를 구축해야 할 시점이다"고 밝혔다. /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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