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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여기에 잠잠하던 구제역까지 연이어 확진됐다. 19일 하루에만 경기 화성에서 ASF가, 경북 봉화와 전남 구례에서 고병원성 AI(H5N1형)가 확인됐다. 20일엔 경기 고양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이러다가 소·돼지·닭·오리에 대한 바이러스의 무차별적 공격이 축산업 기반을 약화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ASF 발생은 지난해 6건에서 올해 18건(1월 4건, 2월 14건)으로 급증했다. 심각한 문제는 그 동안 비발생지역으로 여겨졌던 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까지 확산된 부분이다. 경기 파
사아다쿨 주부터 경북 울진에 설치된 야생멧돼지 차단울타리가 무용지물이 돼버린 셈이다. 특히 바이러스 유전형 변화도 주목해야 할 점이다. 13일 발표된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역학조사 중간결과를 보면 발생농장 10곳 중 8곳에서 야생멧돼지 유래 바이러스(IGR-Ⅱ)와 다른 유전자형(IGR-Ⅰ)이 확인됐다. 폐사체는 어미돼지에서 어린돼지 중심으로 바뀌었고, 축사환경에서 바이
오리지널골드몽 러스가 많이 검출되는 특징을 보였다고 한다.
또 이번 동절기에 발생한 고병원성 AI도 특이 양상을 보인다는 게 방역당국 판단이다. 국내 처음으로 야생조류와 가금농장에서 세가지 바이러스 유형(H5N1·H5N6·H5N9)이 검출됐고 예년에 비해 감염력이 10배 이상 높다는 것이다. 적은 양의 바이러스로도 쉽게 질병이 전파될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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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예방접종에도 불구하고 구제역 발생은 또 다른 불안요인이다. 지난해 평균 항체양성률이 소 96.9%, 돼지 98.0%로 향상됐다고 하지만 12개월령 이하 어린 소에 대한 예방접종이 상대적으로 소홀한 게 취약요소로 꼽힌다. 예방접종이 저조하거나 미흡한 농가가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제 가축질병 ‘무풍지대’는 없
바다이야기게임다운로드 다고 봐야 한다. 이럴 때일수록 가장 믿을 수 있는 건 기본에 충실한 거다. 설 명절 동안 사람·차량 이동이 많았던 탓에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높아 더욱 그렇다. 농장·차량 소독과 외부인 출입통제, 불법 축산물 반입 금지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수시로 미흡한 사항을 점검하고 보완하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 우리 지역, 내 농장은 괜찮겠지라는
릴박스 안일한 자세와 무뎌진 경각심은 공멸을 부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