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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내년 지방선거 구도를 살펴보는 시간, 오늘은 문경시장 편입니다.
지난 선거에서 10년 만에 정치적 재기에 성공한 신현국 현 시장은 연임 제한 규정을 피해 4선에 도전합니다.
이에 맞서 3년 넘게 경북도청 2인자 자리를 지키고 있는 김학홍 행정부지사의 출마가 점쳐지면서, 치열한 양자 대결이 예상됩니다.
홍석준 기자
◀ 리포트 ▶
김학홍 행정부지사가 문경의 거점 소독시설을 찾았습니다.
지난주 평택에서 올겨울 7번째 고병원성 조류인 검증완료릴게임 플루엔자가 발생하면서, 수도권 길목인 문경의 가축 운반차량 방역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섭니다.
◀ SYNC ▶ 이명순 동물방역팀장 : "이 안에서도 누를 수 있고, 운전자가 직접 누를 수도 있는데.." 김학홍 행정부지사 : "그럼 운전자들이 이것을 조작하는 법을 다 알고 있나요?" 이명순 동물방역팀장 : "알고 있어요."
바다이야기게임장김 부지사는 지난주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의 문경 사과유통시설 점검에도 동행하는 등 문경 방문이 부쩍 잦아졌습니다.
이 때문에 시장선거 출마를 위한 김 부지사의 공직 사퇴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경산 부시장과 행안부 요직을 두루 거친 김 부지사는 최근 3년 넘게 이철우 도정 2기를 지근 릴짱 거리에서 챙기면서 신인주자 답지 않은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예산 시즌을 맞아 국회를 자주 찾으면서 지역구의 임이자 의원과 접촉면을 자연스럽게 늘려나가는 모습도 눈에 띕니다.
지난 선거에서 10년 만에 시장직을 탈환한 신현국 시장은 4선에 도전합니다.
징검다리 도전인 만큼 3선 연임 황금성릴게임사이트 제한 규정을 피해 갈 수 있게 됐습니다.
앞선 임기에서 국군체육부대 유치 등 굵직한 성과로 추진력을 입증한 이력답게,
케이블카 사업, 백종원 외식 테마파크 등 주요 사업이 논란에 부딪힐 때마다 특유의 뚝심으로 정면 돌파를 택하고 있습니다.
◀ SYNC ▶신현국 문경시장 - 지난 9월 22일 "어떻게 릴게임하는법 해야 되느냐 고민을 안 했겠습니까? 그러나 (외식분야) 모든 노하우 측면에서 그 정도의 전문가가 우리 문경과 인연을 맺고 문경에 한다면 그건 문경이, 편한 이야기로, 손해 볼 것이 전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랜 지역 정치생활로 다져진 지지세와 친화력 역시 강점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비위 직원을 면직하는 과정에서 직권남용죄가 인정돼 최근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점은, 신 시장에겐 치명적인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피선거권 박탈까지 가능한 형량인 만큼 내년 항소심 결과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신 시장과 김 부지사 모두 국민의힘 공천을 일단 노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민주당에선 아직 뚜렷한 후보군이 부상하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석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