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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2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첨단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간담회에서 교육계·산업계 전문가를 만나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2025.11.21 /교육부 제공


교육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사업은 그동안 중앙정부 중심으로 운영돼온 대학지원체계를 광역 지방자치단체 중심으로 바꾸어 지역 대학이 지역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되도록 하는 제도다. ‘라이즈(RISE)’라고 통칭되는 이 사업은 2년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야마토게임다운로드 올해부터 전국 17개 시·도로 확대 시행됐다. 각 시·도에 라이즈 센터를 설치하고, 지역 특성과 지역 대학의 특·장점을 반영한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는데 올해 예산만 2조원이 넘는다.
이 방대한 사업은 새 정부가 들어선 뒤 보다 강화되고 확대되는 양상이다. 기존 광역 지자체 단위의 대학 지원체계를 넘어 초광역(超廣域) 단위의 협력을 바다신2 다운로드 통해 지역 대학의 역량을 보완함으로써 지역 혁신을 더 짜임새 있게 추진하고, 국가의 균형적 발전에 내실을 기한다는 전략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라이즈의 재구조화’로 일컬어지는 이 작업은 특히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균형발전 공약인 ‘5극3특 체제’ 전략과 맞물릴 뿐만 아니라 수도권 집중 완화를 위한 지역 명문대 육성 공약인 ‘서울대 10개 만들기’와도 물길 검증완료릴게임 이 합쳐지면서 더욱 힘을 받는 모양새다.
그런데 이 라이즈 재구조화에 대한 수도권 대학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교육부는 최근 17개 시·도와 가진 라이즈 개편 관련 회의에서 올해 이미 착수한 각 대학의 과제 수행은 그대로 유지하되, 초광역권 단위로 과제를 추가로 설계·제시한 뒤 이를 수행하는 대학들에게 예산을 더 지원하기로 했다. 사업의 릴게임예시 핵심 목표가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비수도권 대학들은 지역산업과 연계된 대규모 과제를 중심으로 훨씬 큰 규모의 지원을 받게 되는 반면 수도권 대학들에겐 참여 가능한 과제와 예산이 제한적인 구조로 굳혀질 가능성이 크다.
수도권 대학들은 AI, 반도체, 바이오 등 국가전략산업과 첨단연구 부문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라이 10원야마토게임 즈 사업이 수도권 ‘역차별’이 아니라 ‘역할 분담’이 돼야 하는 이유다. 지역 혁신의 거점이 될 비수도권 대학들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수도권 대학들이 공유와 협력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사업의 재설계가 이뤄져야 한다. 수도권 대학들에 대한 지원을 상대적으로 소홀히 한다면 명분에 매몰돼 실익을 거두지 못하는 결과로 귀결될 수 있음을 잊어선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