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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랑라래  (25-10-16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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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가에 주차돼 있던 차량에서 연거푸 화재가 일어났는데요.
    방화범의 소행이었는데, 왜 불을 질렀는지 사연을 듣고 보면 황당합니다.
    무슨 일인 걸까요?
    광주광역시의 한 주택가.
    주차된 차량 사이로 한 남성이 사라집니다.
    이어 나타난 남성, 불꽃과 연기가 피어오르는 차량을 뒤로하고 유유히 골목길을 빠져나갑니다.
    약 2시간 뒤, 2킬로미터가량 떨어진 주택가에 이 남성이 또 나타납니다.
    흰 차량 옆에 쭈그리고 앉아 불을 붙이는데요.
    삽시간에 불길이 치솟고 출동한 경찰관과 소방관들이 상황을 수습합니다.
    경찰은 CC주고따
    TV 관제센터와 힘을 합쳐 버스 정류장에 태연하게 앉아 있는 범인을 2차 범행 30여 분만에 검거했습니다.
    알고 보니 이 남성, 3년 전에도 비슷한 범행으로 철창신세를 졌는데요.
    당시 리어카를 끌며 고물을 주우러 다니다 주차된 차량을 긁었는데, 합의금으로 300만 원을 내게 되자 차량에 불을 질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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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남성은 "그때 이후로 차량만 보면 화가 난다"고 진술했다는데요.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인명 피해가 나지 않아 다행이다", "CCTV 관제센터와 경찰의 환상적인 협업이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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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선영 리포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today/article/6765091_368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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