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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사라진 손목' 영동 여고생 살인사건 추적
   개예지  (19-06-22 20:14)
조회 :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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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사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장기 미제로 남아 있는 영동 여고생 살인사건을 재조명한다.

지난 2001년 3월, 충북 영동군의 한 신축 공사장 지하창고에서 변사체가 발견됐다. 시멘트 포대에 덮인 채 발견된 시신의 신원은 공사장 인근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정소윤(당시 만 16세) 양이었다.

전날 저녁 아르바이트하던 가게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후 행방이 묘연했던 정 양이 하루 만에 차가운 주검이 되어 돌아온 것이다. 아르바이트 당시 입고 있던 교복도 흐트러짐 없이 그대로 착용한 채 발견된 정 양, 그런데 발견된 시신은 충격적이게도 양 손목이 절단되어 있었다.

절단된 양손은 사건 현장에서 발견되지 않았고, 시신 발견 다음 날 인근 하천에서 발견됐다. 발견된 정 양의 손은 손톱이 짧게 깎여있었다.

정 양은 손톱 꾸미는 걸 좋아해 늘 손톱을 길게 길렀다고 하는데, 범인이 정 양의 손목을 절단한 이유는 무엇이며 손톱이 짧게 깎여있던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쏠린다.

공소시효를 1년여 앞둔 지난 2014년 12월 13일, ‘그것이 알고 싶다’는 ‘사라진 손목, 영동 여고생 살인 미스터리(966회)’를 통해 이 사건을 알린 바 있다. 당시 방송을 통해 간절히 제보를 요청했던 제작진 앞으로 한 통의 메일이 도착했다.

사건이 일어났던 그날, 자신이 정소윤 양과 범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을 목격한 것 같다는 무척이나 조심스러운 내용이었다. 몇 번의 설득 끝에 만난 제보자는 당시 초등학생이던 자신이 사건 현장 부근에서 마주한 한 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그가 공사장 옆 가게에서 일하던 한 여성에게 말을 걸었고, 가게에서 나온 여성이 그 남자와 함께 걸어가는 것까지 목격했다는 것이다.

제보자는 “며칠 전에 봤던 공사장 아저씨”라며 “옷을 기억은 잘 안 나는데 계절감이 조금 안 맞네, ‘이 날씨에 왜 저런 옷을 입고 있었지?’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사건의 범인이 공사현장이 익숙한 인물, 즉 공사장 관계자일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당시 수사기록을 어렵게 입수해 원점에서부터 검토하던 중 현장 인부들 가운데 어떠한 조사도 받지 않고 사라진 인부가 한 명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사건 당일, 눈을 다쳐 고향으로 간다며 동료들에게 인사를 하고 사라졌다는 목수 김 씨. 그의 이름 외에는 어떤 정보도 기록되지 않은 텅 빈 수사기록지. 경찰이 사건 당일 저녁 사라진 김 씨에 대한 조사를 누락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름과 고향 외에는 어떠한 정보도 없는 상황에서 무조건 김 씨를 찾아 나선 제작진. 그리고 끈질긴 추적 끝에 어렵사리 김 씨를 만날 수 있었다.

한편 22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영동 여고생 살인사건을 재조명하고, 18년 만에 나타난 제보자와 새로운 단서들을 들여다보며 2001년 멈춰버린 범인의 흔적을 다시 추적해본다.

정시내 (jss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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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클럽 버닝썬 운영진에게 폭행당한 후 경찰과의 유착 관계를 고발했던 김상교 씨가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상교 씨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이제 '버닝썬 김상교'가 아닌 '그냥 김상교'로 살기 위해 노력할 거야"라며 "그동안 모두 고생했어. 안녕"이라는 글과 함께 영화 '트루먼 쇼'의 한 장면을 캡처해 올렸다.

버닝썬 최초 고발자 김상교 씨. [JTBC 방송화면 캡처]

김씨는 최근 SNS를 통해 "아직 내 폭행에 대한 단 한 명의 사과도 없었다. 반년이 돼간다"라며 "경찰의 독직폭행(직권 남용 폭행)은 내사종결로 검찰송치도 하지 않고 종료됐다"는 글을 남기는가 하면 "경찰차는 집 앞에 오지 않았으면 한다"는 글을 적기도 했다.

한편, 김상교 씨는 버닝썬 보안담당자에게 폭행을 당해 경찰에 신고했음에도 출동한 경찰들이 자신을 강압적으로 제지해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씨는 이를 바탕으로 클럽과 해당 지역 경찰 사이 유착이 의심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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