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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경영·감사평가 모두 낙제점…감사 2년 연속 미흡 ‘불명예’
   인혁채  (19-06-21 17:40)
조회 :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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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경영평가 128곳 중 미흡 이하 17곳 포함
- 57곳 감사 평가에서도 유일하게 2년 연속 ''미흡''
- 마사회 "공공성 확대 노력 강화해 신뢰 회복할 것"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오른쪽 2번째)이 20일 2018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마사회가 지난해 경영평가와 감사평가에서 모두 낙제점을 받았다. 특히 감사 평가에선 전체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미흡 평가를 받는 불명예를 안았다.

기획재정부는 20일 홍남기 부총리 주재 제7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평가 결과와 후속 조치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마사회는 전체 공공기관 중에서도 가장 나쁜 평가를 받았다. 경영평가에선 지난해 C등급(보통)에서 한 단계 떨어진 D등급(미흡) 평가를 받으며 128개 조사대상 기관 중 하위 17개 기관 안에 들었다. 안전이나 윤리경영, 일자리, 상생협력 등 부문에서 모두 미흡 평가를 받았다.

마사회는 2017년 이후 마필관리사가 잇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고용노동부로부터 특별근로감독을 받는 등 비정규직 문제를 둘러싸고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이 올 1월3일 신년사하는 모습. 마사회 제공
마사회는 특히 5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상임감사 직무수행 실적 평가에서도 가장 낮은 미흡 판정을 받았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연구재단 2곳도 미흡 판정을 받았으나 2년 연속 미흡 판정을 받은 곳은 마사회가 유일하다. 2017년에는 6개 기관 감사가 미흡 판정을 받았으나 이번 평가에선 마사회를 제외한 5개 기관 모두 미흡 등급에서 벗어났다. 특히 그랜드코리아레저(GKL)와 한국전력기술, 한전KDN 세 곳은 두 단계 오른 ‘양호’ 평가를 받았다.

정부는 지난해 감사 평가방식을 기존 3등급에서 6등급으로 늘리는 등 평가방식을 강화 개편했다. 평가대상 기관도 늘리고 이 결과를 감사 성과급 지급 때 새로이 반영키로 했다.

마사회는 이번 평가 결과 김낙순 회장이 경고 조치를 받았다. 또 성과급이나 예산 배정에서도 불이익을 받게 됐다.

그러나 마사회 상임감사위원은 올 4월 정기환 (사)국민농업포럼 상임대표로 교체되면서 경고 조치를 받는 대신 성과급 불이익만 받게 됐다. 2017~2018년 연속 미흡 평가를 받았던 정병국 전 상임감사위원은 올 2월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마사회 관계자는 “경마 매출 감소 속 계량지표에서 불리한 측면이 있었지만 평가 결과에 대해선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앞으로 사회적 가치와 공공성 확대를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 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57개 공공기관 감사 평가에서 한국감정원과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 예금보험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11개 기관은 우수 평가를 받았다. 26개 기관은 양호, 17개 기관은 보통 평가를 받았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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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크리스천리더스포럼이재서 총신대 총장(왼쪽 사진)과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열린 제3회 국민일보크리스천리더스포럼에서 각각 설교와 간증을 맡아 이야기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각계각층의 크리스천 오피니언 리더들로 구성된 국민일보크리스천리더스포럼(CLF·회장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제3회 포럼을 갖고 고난 극복의 원동력이 신앙에 있음을 재확인했다.

이날 포럼에선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한국교회의 대표적 ‘선지동산’으로 불리는 총신대 총장에 취임한 이재서 총장이 설교했다. 사업의 위기를 신앙으로 극복하고 자산규모 11조9000억원으로 재계 순위 26위의 하림그룹을 일군 김홍국 회장이 간증했다.

이 총장은 설교에서 사춘기 때 갑작스러운 실명으로 절망의 구덩이에 빠졌지만 지난달 총신대 총장에까지 오른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총장 취임 기자회견에서 저는 한눈팔 일도 없고, 눈에 보이는 것도 없다고 말했다. 농담이다”라고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총장은 “내 능력은 약함에서 온다”고 말했다. 그는 “누군가 손을 잡지 않으면 5m도 가기 힘들고 일부는 안 보이면 결재는 어떻게 하느냐고 걱정했다”라며 “그럼에도 총장직 수행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 연약함 그 공간이 여러분이 들어올 공간”이라며 “저의 약함이 여러분의 참여를 이끄므로 제 약함을 얕보지 마시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이 총장은 인생의 의미도 설명했다. 그는 “내가 세상을 살아야 하는 이유, 하나님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목적은 나를 통해 영광을 받으시기 위해서였다”면서 그것은 여기 모인 크리스천 오피니언 리더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난은 대개 사전 설명 없이 찾아온다. 그러나 설명이 아직 없을 뿐이지 결코 우연한 것은 아니다”면서 “고난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으니 참고 견뎌야 한다. 그것이 사도 바울이 오늘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라고 도전했다.

김 회장도 11세 때 외할머니가 주신 병아리 10마리를 키우게 된 사연과 하림을 운영하며 겪은 고난과 극복의 스토리를 풀어냈다. 그는 “2003년 공장 화재와 조류인플루엔자가 겹치면서 거래처가 다 끊기고 2년 연속 적자까지 났다. 그때는 뼈에서 식은땀이 난다는 말을 실감했다”면서 “그럴 때일수록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새벽기도를 하며 하나님의 지혜를 구했더니 고난으로 연단하시는 하나님은 길을 보여 주셨다”고 회고했다.

김 회장은 “창세기에 나오는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말씀처럼 병아리 10마리로 시작해 100마리 1000마리로 늘었고 돼지까지 키우며 1차 산업인 사육을 넘어 2차 가공과 3차 유통까지 감당하는 기업의 수직 계열화를 이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하나님이 주신 재능을 소명으로 발현하는 게 관건”이라고 했다. 그는 “사업이야말로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소명”이라면서 “적성에 맞는 일을 했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았고 주신 적성대로 최선을 다했다. 하나님의 말씀과 주신 소명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성품으로 행동할 때 축복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출범한 CLF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고문,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 김용학(연세대) 장순흥(한동대) 연규홍(한신대) 총장 등 사회 지도급 인사가 참여하고 있다.

차기 모임은 오는 8월 열리며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과 강석창 소망글로벌 미네랄바이오 회장이 간증한다.

백상현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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