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제5회 장애인의 날 기념 달성걷기대회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2대1로 짝을 지어 만개한 벚꽃 길을 걷고 있다. 달성군 제공
분홍빛 벚꽃과 노란 개나리가 만개한 화원동산 일대가 '다정한 동행'으로 물들었다. 지난 3일 제5회 장애인의 날 기념 달성걷기대회, '다 같이 정을 나누며 함께 걸어요(다정함)'가 열려 정신적 장애인 300명과 지역주민·자원봉사자 150명 등 450여 명이 3km 코스를 함께 걸었다.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2대1로 짝을 지어 걷는 방식으로 진행돼, 일상 속에서 접점이 적었던 이들이 같은 속
골드몽릴게임릴게임 도로 보폭을 맞추며 편견을 낮추는 장으로 기획됐다. 단순한 야외 행사에 그치지 않고, 정신적 장애에 대한 이해와 지역사회 관계망을 동시에 넓히는 실험으로 읽힌다.
행사의 시작은 내빈들이 함께 울린 '징 소리'였다. 추경호 국회의원, 최재훈 달성군수, 김은영 달성군의회 의장, 정인장애인복지회 이봉우 대표이사가 힘찬 징
야마토연타 을 울리며 출발을 알렸다. 또 무대에서는 정인장애인복지회 소속 '해피사운드콰이어' 중창단이 공연을 펼쳤다. '2025년 전국 정신장애인 합창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이 팀은 봄 풍경과 어우러진 하모니로 참가자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김은영 군의장, 추경호
릴게임사이트추천 국회의원, 최재훈 군수, 이봉우 대표(왼쪽부터)가 걷기대회 출발을 알리는 징을 울리고 있다. 달성군 제공
걷기 구간에서는 대표 선수의 선서 이후 본격적인 동행이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파트너와 대화를 나누고, 필요할 때는 부축하며 '다정함'이라는 슬로건을 행동으로 옮겼다. 현장 봉사자들은 '첫째도
바다이야기게임장 안전, 둘째도 안전'이라는 선서 취지를 강조하며 안내와 안전 관리에 집중했다. 코스 완주 뒤에는 화원 사문진 주막촌 일대에서 점심을 함께하며 교류를 이어갔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정인장애인복지회 브랜드 '솔트 베이커리' 쿠키 세트가 기념품으로 제공됐다.
지역사회의 후원과 봉사도 행사의 축을 이뤘다. (주)문창을 포함한
바다신2게임 7개 기관이 후원금을 전달했고,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봉사단 등 9개 봉사단체가 현장 운영을 지원, 주최 측은 이러한 협력이 '사회통합의 장'을 완성했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이날 벚꽃길에 남은 450여 개의 발자국은 봄날의 추억을 넘어, 지역사회가 '다정함'이라는 방식으로 포용을 실천할 수 있음을 보여준 장면으로 기록됐다.
단체 기념 촬영. 달성군 제공
이봉우 정인장애인복지회 대표이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짝이 되어 걷는 활동을 통해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오늘 확인한 다정한 기운이 지역사회 전체로 확산되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해소되고 진정한 사회통합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장애인 복지 회관 건립 등 장애인 편의 증진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달성군이 차별 없이 어울려 사는 따뜻한 공동체가 되도록 군수로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추경호 국회의원은 "오늘의 발걸음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허무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정부와 발맞춰 지자체에서도 장애인의 권익 향상을 위해 더 많은 지원이 이뤄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정인장애인복지회는 2011년 법인 설립 후 공동생활가정 '꿈드림하우스', '꿈이있는사람들', 주간재활시설 '해피하우스', 직업재활시설 '행복울타리' 등을 운영하며 정신적장애인을 지원하고 있다.
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