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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한은나 (25-10-17 17:16)
 조회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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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한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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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고요한 숲길을 따라 장학원 예인들이 아쟁과 나각을 연주한다.
"악기란 하늘의 소리가 사람 손끝에서 살아나는 우주의 성대를 남는 그릇"이라 외치자, 조선 성종의 예약 정신이 다시 깨어난다.
오는 17일 개막하는 '2025 세계유산 조선왕릉축전'의 주제 공연 '성종 빛을 심다'가 지난 15일 서울 선정릉에서 사전 공개됐다. 올해 축전은 조선왕바다이야기게임다운로드
릉, 500년의 영화(榮華:映?)를 보다'를 주제로, 전통과 어우러진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선정릉에서 열린 2025 세계유산 조선왕릉축전 언론공개 행사에서 배우들이 역사 음악극 '성종, 빛을 심다'스켈핑매매
의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2025.10.16. hwang@newsis.com
주제 공연의 연출을 맡은 신동일 감독은 "성종 시대의 대표 업적으로 평가받는 '악학궤범'을 모티브로, 장학원의 예인들이 어떤 정신과 마음으로 예술을 다뤘는지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그는 "지금 인터넷백경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K-컬처가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 고민하게 됐는데, 성종이 심은 기록과 예악성종이 심은 기록이라는 씨앗이 수백년의 시간을 지나 오늘날 우리 일상 속에서 문화와 예술이라는 찬란한 빛으로 피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작품을 통해 역사를 한 시대의 완결이 아닌 지금도 계속 이어지는 숨결이자 끊임없는 질문으로 바라보아모텍 주식
고자 한다"며 "현재는 과거의 누군가 꿈꾸었던 미래이고,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또한 미래를 꿈꾸는 존재임을 선정릉을 찾는 이가 다시 한번 느끼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과거의 누군가 꿈꾸었던 미래이고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또한 끊임없이 미래를 꿈꾸는 존재임을 선정릉을 찾는 모든 이가 다시 한번 느끼게 되길 바란다"고 덧주식성공비결
붙였다.
이 작품은 18~19일 이틀간 선정릉에서 관람할 수 있다.
올해 축전 개막제는 '빛으로 여는 시간 여행'을 주제로, 황릉을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관문으로 해석해 시민들이 세계유산을 새로운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선정릉에서 열린 2025 세계유산 조선왕릉축전 언론공개 행사에서 관계자들이 조선시대 왕과 문무백관이 능에 행차하는 '조선능행'을 시연하고 있다. 2025.10.16. hwang@newsis.com
개막제에 앞서 '조선능행'과 '왕가의 산책' 등 축전 대표 프로그램도 공개됐다.
'조선능행'은 왕과 문무백관의 행렬을 재현한 이동식 퍼포먼스로, 취타대와 어가행렬, 진휼 장면 등을 통해 국왕의 위엄과 애민 정신을 전한다. 이 프로그램은 18~19일 서오릉에서, 15일~26일 동구릉에서 진행된다.
'왕가의 산책'은 조선의 찬란했던 영화(榮華)를 야간 미디어 아트 전시로 구현한 프로그램이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선정릉에서 열린 2025 세계유산 조선왕릉축전 언론공개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야간 미디어 아트 전시 '왕가의 산책'을 체험하고 있다. 2025.10.16. hwang@newsis.com
선정릉 매표소에서 공연무대까지 이어지는 숲길이 '기록의 터널', '영화의 길', '시간의 동행'으로 구성됐다. '기록의 터널' 구간에 '성종실록' 내용이 담긴 LED 패널들로 구현된 미디어 아트 전시가 펼쳐졌다
이 구간은 조선시대 9대 임금 선종과 11대 임금 중종이 잠든 선릉과 정릉을 잇는 길로 평소 야간에는 개방되지 않고 축전에만 특별히 야간에도 개방된다.
21~26일까지 진행되는 이 투어에서 3차례 가야금, 해금 등 전통 공연도 볼 수 있다.
'2025 세계유산 조선왕릉축전'은 17일 개막제를 시작으로 오는 26일까지 선릉·정릉, 태릉·강릉, 의릉, 동구릉, 홍릉·유릉, 서오릉, 융릉·건릉, 김포장릉, 영릉·영릉 서울과 경기 일대의 조선왕릉 9곳에서 펼쳐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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