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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거탑’, ‘이산’ 등 TV 인기 드라마 작품에서 선 굵은 연기로 사랑받았던 한상진 배우는 여자프로농구팀 ‘부산 BNK 썸’ 박정은 감독의 남편이자 해운대구민으로 2021년부터 부산에 살고 있다. 한상진은 서울시 용산구 출신이지만 부산 동주여고를 졸업하고 선수 생활을 하던 아내가 고향팀 감독이 되자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부산으로 거처를 옮겼다.
한상진은 “아내는 초중고를 모두 부산에서 나온 부산 사람이다. 전국 체전에서 우승하면 남포동을 카퍼레이드로 누비곤 했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다”며 “고향 연고지 팀의 감독이 되는 것은 모든 스포츠인의 꿈인 만큼 BNK 감독GKL 주식
으로서 첫 출근을 부산에서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감독 발령 후 2~3주 만에 서울 집을 정리하고 부산으로 내려왔다”고 말했다.
‘아는 형님’ ‘놀면 뭐하니’ 등 최근 예능에서의 활약이 돋보이는 그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웹예능 ‘부산댁 한상진’까지 론칭하면서 어느 때보다 바쁜 부산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도 해운대구의 한 양복점오락실황금성
에서 맞춘 정장을 입고 인터뷰에 응했다.
한상진은 “유튜브 ‘부산댁 한상진’을 시작할 때 부산에서 촬영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MBC 측에 이야기했다”며 “부산하면 ‘이재모 피자’와 돼지국밥이 유명하지만 제가 평소에 자주 가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소소한 식당들을 소개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에게 부산은 ‘제2의 고향’황금성공략법
이다. 대한체육회 홍보·미디어위원이기도 한 한상진은 “아버지가 부산 분이신데 롯데 자이언츠의 ‘광팬’이다. 특히 최동원 선수의 팬이었는데 1984년 롯데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할 당시 잠실야구장에서 이를 직관했다”며 “사이다도 롯데 칠성 사이다만 드시던 아버지 밑에서 자라고 결혼도 부산 여자와 하다 보니 부산에 정이 가는 건 당연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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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출퇴근하고 있지만, 그는 오히려 밝은 표정이었다. 서울에서 찾지 못했던 삶의 재미를 부산에서 찾았기에 출퇴근 시간도 얼마든지 감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상진은 이국적인 바다와 열정적인 스포츠 문화, 다양한 맛집을 부산의 장점으로 꼽았다. 부산으로 이사올 때 어떻게 하면 부산에서 잘 살 수 있을까 방법을 찾으려고 했다는 그는 부옵션거래
산의 생동감 넘치는 문화에서 즐거움을 찾았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부산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한상진은 지난 8월 29일 해운대구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앞으로 2년간 해운대를 알리는데 앞장설 예정이다. 그는 “하하 씨와 부산 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형 부산 홍보대사 하고 있냐’는 말을 들었다. 이거 진짜 해봐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40년 동안 용산구에 살아도 홍보대사를 하겠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4년 만에 해운대 홍보대사를 결심한 걸 보니 확실히 부산에 남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사진=정대현 기자 j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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