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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취향 편집숍 이십구센티미터(29CM)가 떠오르는 신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았다. 29CM만의 감성을 따라가기만 해도 카페 부럽지 않은 나만의 공간으로 연출할 수 있다.
29CM이 오는 19일까지 5일간 서울디자인재단과 홈·라이프스타일 전시회 'DDP 디자인페어'를 진행한다. 15일 29CM만의 감성이 가득 담긴 인테리어 소품부터 가구를 만나봤다.



이구홈아파트 낭만적 실용주의자인 429동 이미지. [사진=박은경 기자]


먼저 아트홀 1관에 들어서면 이구홈 아파트(29CM APT)가 눈에 띈다. 대표 주거 공간인 주4일제 아파트에선 네 가지 취향의 공간 연출법을 소개한다. 이구홈 아파트에 들어서면 취향에 따른 아파트를 고를 수 있다. 인생이 맥시멀리스트인 129동, 쉼 예찬론자인 229동, 고요한 미식가인 329동, 낭만적 실용주의자인 429동의 아파트가 있다.
이구홈 아파트에서 살고 싶은 아파트 공간에 가면 출입문에 QR코드를 발견할 수 있는데, QR코드 신한중고차대출 를 통해 29CM이 각 콘셉트대로 선택한 소품과 가구를 만날 수 있다. 나만의 취향 아파트에 맞는 제품들을 전시한 팝업 스토어를 마련해놨다.



조스라운지 스토어. [사진=박은경 기자]


우선 429동의 실용적 낭만적 실 수도회 용주의자를 선택하면, 패브릭 브랜드인 '조스라운지'를 비롯해 18개 브랜드 제품을 접하게 된다. 조스라운지는 고품질과 개성 있는 패턴의 디자인으로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올해 9월 기준 누적 거래액이 30억원을 돌파할 만큼 인기다.



'쿼시'의 롤휴지 케이스 뱅크몰 . [사진=박은경 기자]


소모품으로 여겨지던 티슈나 세제도 실용성과 감성이 닿으면 집 분위기를 끌어올려줄 소품이 된다. 생활용품 브랜드 '쿼시'는 '꺼내두고 싶은 롤티슈'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감각적인 패키지와 실용성을 동시에 갖추며 사랑받고 있다. 집들이 선물로 인기를 얻으며 29CM에서 지난 7 무상담대출 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스킨케어 등급의 안전한 성분으로 만든 비건 세제 '리버리'는 뛰어난 세정력과 심플한 디자인으로 떠오르는 브랜드다. 9월 초 29CM에 입점한 휴 2주 만에 거래액 1억원을 돌파하며 주목받고 있다.



위키드 가구. [사진=박은경 기자]


다른 컨셉의 아파트 '인생이 맥시멀리스트인 129동'에선 가구 브랜드 '위키노'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위키노는 지난해 스톡홀름 가구 박람회에서 주목받을 만큼 떠오르는 신예 가구 브랜드다. 천연 원사를 사용한 소파가 대표 제품으로 오랜 시간이 지나도 색감과 형태가 유지된다는 게 장점이다.
쉼 예찬론자인 229동에선 쉼의 필수 조건인 침구를 고를 수 있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식스티세컨즈'에선 '60초 안에 잠든다'는 슬로건처럼 숙면을 위한 매트릭스로 인기다. 입소문에 힘입어 29CM에선 지난 7월부터 3개월간 거래액이 입점 직후인 12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무자기의 꽃 시리즈. [사진=박은경 기자]


키친 브랜드인 '무자기'도 주목해 볼만하다. 2019년 도예가 심보근이 론칭한 국내 브랜드로, 자연의 형상에 얻은 영감을 간결하고 담백한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시그니처 라인인 '꽃 시리즈'가 주목을 받으며 올해 29CM에서 거래액이 전년 대비 135% 이상 증가했다.
이구홈이 올해 디자인페어를 공동 주최하게 된 배경에는 이구홈만의 큐레이션 경쟁력에 있다. 29CM은 올해 4월 '인벤타리오: 문구 페어'를 시작으로, 6월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이구홈 성수', 8월 키즈 편집숍 '이구키즈 성수'를 선보이며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에 힘입어 입점사들과 동반 성장을 이루고 있다. 2000여 개 이구홈 입점사 중 올해 1~9월 누적 거래액 10억원을 돌파한 국내 브랜드 수는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29CM 디자인페어 현장. [사진=29CM]


올해 29CM과 디자인페어에 참여한 68개 참여 참여 브랜드의 97%가 국내 브랜드이며 이중 56%는 오프라인 매장이 없는 브랜드다. 29CM은 이를 통해 독창적이고 완성도 높은 국내 브랜드를 발굴·지원하는 성장 파트너십을 확대한단 방침이다.
29CM 관계자는 "집을 꾸미는 건 개인의 취향과 정체성을 표현하는 하나의 디자인 활동"이라면서 "2539세대 여성의 취향을 가장 깊이 이해하는 플랫폼으로서 패션·홈·뷰티 라이프스타일 전반의 큐레이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