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발레단 클래식 발레 '돈키호테'가 전국투어에 나선다.
'돈키호테'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 2025 공연예술유통지원사업을 통해 전국 30여 공연장의 신청을 받으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돈키호테'는 스페인 작가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데?라만차' 일부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한 희극발레다. M발레단은 (고)문병남 예술감독의 재안무를 통해 3막을 2막으로 재구성했고, 양영은 단장이 안무감독과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세기딜리아·플라멩코·환당고 등 다양한 춤이 무대를 가득우며, 빠른 전개와 강렬한 스페인풍 춤, 유머러스한 연기가 어우러지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투어는 25일 대구 공연을 시작으로 세종, 산청, 나주, 김제, 수원 등 총 7개 도시의 공연장최신 릴게임
에서 개최된다. 대구, 세종, 산청, 김제, 수원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2025 공연예술유통사업을 통해 선정되었고, 이러한 선정 결과를 확인한 성남과 나주에서 기획공연으로 초청하여 지원사업 선정지 외 추가 무대까지 성사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돈키호테'는 국내에서는 거의 시도되지 않은 클래식 발레의 재안무화를 선보이는 작품으로, 무료종목추천
총 3막으로 구성된 기존의 작품을 현시대 관객들의 선호도에 맞게 2막으로 재구성하여 박진감 넘치는 전개가 돋보이는 자체 프로덕션으로 탄생시켰다. 눈에 띄게 빨라진 음악의 템포와 잽싸고 날렵한 안무적 특징은 확연히 다른 속도감을 선보이며 휘몰아치는 스페인의 열정을 선사한다.
대부분의 '돈키호테'에서 선술집 주인의 딸 키트리아와 무일푼 이발사알라딘꽁머니
바질리오의 사랑과 결혼에 집중하여 돈키호테를 과대망상적 몽상가로 표현하는데, M발레단의 이번 작품은 돈키호테를 키트리아와 바질리오의 사랑을 돕는 조력자로 그려낸다.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정의롭고 진실된 로맨티스트로서의 돈키호테를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것이다.
라이징 스타들로 구성된 세커플의 케미도 주목받고 있는데 바질리오역에 이택영, 전업주식투자자
이은수, 정용재 무용수가, 키트리아역에 현지연, 강서연, 최솔지 발레리나가 서로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국 투어 첫 공연을 맡은 정용재 발레리노와 최솔지 발레리나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했으며, 같은 나이에 동급생으로 재학 중 시칠리아 국제무용콩쿠르에서 서로 각 부문 2와토스코리아 주식
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프리랜서로 왕성히 활동하였고, 현재는 2024년 안중근 의사 의거 115주년 기념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 공연부터 M발레단 단원으로 주목받는 무용수들이다. 정용재 발레리노는 최근 M발레단의 신작 판타지 발레 '구미호'에서도 뛰어난 기량과 안정감있는 파트너쉽으로 주역무용수 역할을 우수하게 소화해낸 바 있다.
세종에서 첫 공연을 올릴 이은수 발레리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원 출신으로 前 스페인 국립발레단 솔리스트로 활동했다. '돈키호테'에서는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엄청난 기량을 가진 발레리노로 특히 그의 장점인 강력한 턴 동작과 캐릭터의 소화력으로 살려 그 만의 바질리오를 선보일 것을 기대하게 한다. 그와 호흡을 맞출 강서연 발레리나는 어려서부터 발레 유망주로 큰 관심을 받으며 국내 주요 대회들에서 수상한 바 있다. 강서연 발레리나 또한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여 현재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며, 나이는 세 발레리나 중 가장 어리지만?통통 튀는 매력과 새침함까지 더해 M발레단의 키트리아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이택영 발레리노는 가장 노련미 넘치는 무대로 관객들을 휘어잡을 예정이다. 前 유니버설발레단과 광주시립발레단에서 활동하였으며 이전 M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등 다수 작품의 주인공 역할을 맡아 작업을 해왔으며, M발레단이 추구하는 색을 잘 비춰주는 무용수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도 다년간의 활동 경험으로 바질리오의 남성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예상한다.
현지연 발레리나는 캐나다 국립발레학교를 졸업하여 독일 젬퍼오퍼발레단의 무용수로 활동하였고, 국내 유니버설발레단에서 이택영 발레리노와 같이 활동한 바 있으며 최근 판타지 발레 '구미호'의 여자 주인공으로 정용재 발레리노와 함께 호흡하여 다양한 감정선을 보여주는 역할을 소화해 냈다. 이택영 발레리노와 현지연 발레리나는 앞선 두 캐스팅 무용수들이 보여주지 못한 케미와 에너지를 선보일 것이라 포부를 밝혔다.
발레 '돈키호테'는 오는 25일 대구(북구) 어울아트센터함지홀 공연을 시작으로 10월 15일 세종시 세종예술의전당, 10월 25일 성남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11월 2일 전남 나주시 나주문화예술회관 공연장, 11월 6일 경남 산청군 산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11월 14일 전북 김제시 김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11월 22일~23일 양일간 수원시??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