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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200년에 한 번 올 법한 수준으로 물폭탄이 쏟아졌는데, 이게 끝이 아니라 내일(19일)까지 폭우가 이어진다는 게 문제입니다. 이미 큰 피해를 입은 충청과 남부 지역에 또다시 최대 200에서 400mm의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앞으로의 폭우 상황, 이희령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10~20㎞ 폭의 좁은 비구름 띠가 정체하면서, '물폭탄'이 충청권과 남부지방을 강타했습니다.
특히 충남 서산엔 519㎜의 비를 뿌렸습니다.
서산의 연평균 강수량은 1253㎜.
1년 동안 내리는 비의 약 40%가 이틀 사이에 쏟아진 겁니다.
전남 나주, 광주에 내린 비GS주식
도 400㎜를 훌쩍 넘겼습니다.
200년에 한 번 올 법한 극한 호우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공상민/기상청 예보분석관 : (강수가) 다시 강해지는 시점은, 18일(오늘) 저녁부터 19일(내일) 오전 사이가 되겠습니다. 강한 강수가 내릴 때는 시간당 최대 50~80㎜가량…]
예상되는 비의 양은 충청권황금성잭팟
에선 최대 200㎜, 부산·울산·경남은 최대 300㎜, 광주와 전남에선 많게는 400mm 넘게 내릴 걸로 보입니다.
내일도 띠 모양의 정체전선이 느리게 이동하면서, 한 지역에 많은 비를 쏟아낼 가능성이 큽니다.
이미 비가 많이 내려 지반이 약해진 곳에선, 산사태나 시설물 붕괴 등에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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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남부 지방은 내일 저녁부터, 충청권은 모레 새벽부터 점차 빗줄기가 약해지겠습니다.
대신 일요일엔 전국적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다시 찾아올 가능성이 큽니다.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 상공을 뒤덮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서울의 한낮 기온은 32도, 광주는 33도, 대전과 대구는 34도로 코스피지수전망
올라 가마솥 더위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영상편집 박주은 영상디자인 신하림 신하경 인턴기자 원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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