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최재훈 심민규 기자 = '마약왕' 박왕열이 필리핀에서 송환된 이후 9일간 수사를 벌인 경찰은 총 131억원 상당의 마약 판매와 유통 시도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전성기 때는 한 달에 수백억원어치 마약을 유통했다는 의혹이 있는 그의 악명에 비하면 적은 양이다. "방송국을 인수하겠다"는 그의 말이 허풍에 불과한지는 추가 수사를 통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또, 클럽 버닝썬이나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씨 등 다른 마약 사건이나 유명인 연루 의혹도 추가로 드러나는 점이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릴게임황금성 법정으로 이동하는 '마약왕' 박왕열 (의정부=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마약왕' 박왕열이 27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 의정부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위해 법정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6.3.27 andphotodo@yna.co.kr
경기
야마토게임연타 북부경찰청은 3일 구속 송치한 박왕열에 대해 131억원의 마약 밀수, 유통 혐의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유통하려다 적발된 필로폰 12.7kg 등 시가 63억원 상당의 마약에 이미 소비자에게 팔린 68억원어치를 더한 숫자다.
여죄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경찰이 확인한 2019∼2024년 범죄 사실만 일단 특정한 것"이라며 "여죄가
바다신2게임 더 드러날 것으로 보이지만 그 규모가 얼마나 될지는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여죄 수사와 관련 경찰은 박왕열이 마약 대금으로 받은 것으로 특정된 57.4비트코인(BTC) 외 경찰은 그의 범죄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94.6BTC에 대해서도 거래 내역을 분석하고 있다.
또, 관세청으로부터 2019년 이후 적발된 밀반
게임릴사이트 입 사건 중 관련성이 있어 보이는 6건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며 국세청과 함께 피의자 주요 관계인에 대한 탈세 혐의도 조사 중이다.
검찰 단계에서도 추가 혐의점이 드러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사건은 의정부지검으로 송치됐는데 수원지검 마약 합수본으로 넘길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약합
릴게임추천 수본은 검찰과 경찰, 관세청, 해양경찰 등 8개 기관의 마약수사 단속 인력 86명으로 구성됐다.
현재까지 검찰과 경찰은 박왕열 사건과 관련해 협업하거나 정보를 공유하지 않았는데, 사건이 합수본으로 넘어간다면 합수본의 독자적인 수사 관련 정보 등을 토대로 여죄가 드러날 수도 있다.
조직원과 나눈 대화 박왕열과 마약 판매 조직원이 나눈 대화 모습 캡처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여죄 규명을 위해서는 박왕열의 상선이나 수족 노릇을 한 주요 공범에 대한 추가 조사, 송환도 필요해 보인다.
그의 필리핀 교도소 동기이자 국내 판매 총책으로 알려진 공범 일명 '청담'은 현재 소재 불명이다.
이외 그의 외조카이자 2024년부터 마약 밀수를 담당한 '흰수염고래', 마약과 계좌를 공급한 '굳필'은 각각 필리핀의 구치소와 교도소에 각각 수감 중이다. 당국은 이들 중 일부에 대해서 현지에서 대면 조사를 실시했고, 송환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왕열 송환 이후 그가 유통한 마약이 각종 의혹이 불거진 클럽 '버닝썬'과의 연루 가능성 있다는 주장이 대두됐다.
이와 함께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가 박왕열 조직의 고객이었으며, 버닝썬 사건과 박왕열의 연결고리라는 주장도 나왔다.
박왕열 본인도 "내가 입을 열면 한국이 뒤집어 진다"며 유명인, 유명사건 연루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경찰은 박왕열 송치를 앞두고 "관련성이 확인되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까지 확인된 바에 대해 경찰은 "황하나씨가 박왕열 조직과 직접 연루됐거나 조직원으로 활동한 정황은 없다"며 "박왕열의 공범인 '바티칸 킹덤 아래에서 일하던 판매책이 황하나씨와 지인인 점은 파악됐으나 이 둘 사이 마약 거래도 조사된 바는 없다"고 설명했다.
압수된 필로폰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박왕열이 송환되며 제출한 휴대전화 2대에서는 아무런 단서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두 대 중 1대는 교도소에 제출하기 전 이미 초기화됐고, 나머지 1대는 다른 수형자들이 함께 쓰는 것으로 경찰이 포렌식까지 했지만, 범죄 혐의점에 대한 내용은 없었다.
jhch79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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