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트현대 청주점 조감도.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이 야심작으로 내놓은 커넥트현대 청주점이 당초 예상과는 달리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실패작이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커넥트현대는 기존 백화점 운영 방식으론 고객 유입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백화점과 아웃렛,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복합쇼핑몰로, MZ세대를 비롯해 30~40대 젊은층의 소비성향에 맞춘 브랜드 입점 등 매장 구성과 전시·체험형 공간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백화점은 매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던 현대백
알라딘릴게임 화점 부산점을 1호 커넥트현대로 탈바꿈한 데 이어 지난해 6월 전국에서 두 번째로 청주점을 개점했다.
청년인구 증가세와 도시 성장 추세 등을 반영, 기존 백화점과는 다른 새로운 형태의 복합쇼핑몰을 통해 청주권은 물론 인근지역 소비자층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에서다.
그러나 이같은 커넥트현대 청주점의 마케팅 전략은 지난해 개점
모바일릴게임 이후 8개월이 지나도록 좀처럼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백화점업계의 경영공시 자료 등을 분석해보면 커넥트현대 청주점의 월 평균 매출은 100억원 안팎 수준에 머물고 있다.
현대백화점이 커넥트현대 청주점과 함께 청주지역에서 운영중인 현대백화점 충청점의 매출은 2022년 3698억원, 2023년 3718억원, 2024년 3
릴게임꽁머니 600억원, 지난해 3390억원 등으로 커넥트현대 청주점의 3배 이상이다.
하지만 커넥트현대 청주점 개점 이후 상호 시너지 효과보다는 오히려 매출 하락 요인으로 작용, 해외 명품 브랜드를 비롯해 입점 브랜드 확대와 공간 재구성 등 커넥트현대 청주점과 차별화한 리뉴얼을 마치고 6일 새모습을 선보였다.
같은 청주지역에 위치한
야마토게임 할인매장인 롯데아울렛청주점의 연 평균 매출이 1200억~1300억원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복합쇼핑몰인 커넥트현대 청주점의 매출은 기대 이하다.
더욱이 커넥트현대 청주점의 영업면적이 1만 590㎡인 데 반해 롯데아울렛 청주점의 영업면적은 4538㎡로 절반 수준에 불과, 시설 가치를 평가하는 영업면적당 매출효율도 떨어진다.
릴게임모바일 인근 지역에 위치한 대형유통매장과 매출 비교에서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천안에 있는 갤러리아센터시티의 최근 4년간 매출 추이를 보면, 2022년 3415억원, 2023년 3385억원, 2024년 3287억원, 지난해 3058억원 등으로 커넥트현대 청주점 매출의 3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신세계아산점 역시 같은 기간 3046억원, 3308억원, 3267억원, 3161억원 등의 매출을 올렸다.
이처럼 커넥트현대 청주점이 당초 기대와는 달리 매출 부진에 빠지면서 마케팅전략에 판단착오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개점한 지 채 1년이 안됐다고는 하지만 통상 유통매장은 개점효과가 크고, 이를 토대로 향후 성장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당초 예상보다 저조한 매출 규모는 마케팅 전략 문제라는 게 관련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현재 청주지역 입점을 준비중인 스타필드와 코스트코가 개점하면 더욱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 커넥트현대 청주점의 마케팅 전략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커넥트현대 청주점 관계자는 "청년층에 타깃을 맞추다보니 중장년층의 호응이 적은 데다, 소비자들이 의류 등을 구입하는 계절적 요인, 신규 고객 유치 실적 미흡 등 여러 요인이 겹쳐 당초 기대보다 매출이 적은 것은 사실"이라며 "연령대별 맞춤형 전략과 신규 고객 유치 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등 매출 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진 기자 ccj1700@cctoday.co.kr